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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 행정부에 “신정부” 지칭 ‘공화당 정통’ 비중

김종찬안보 2021. 4. 2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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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미국 주최의 화상 기후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신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해 정통성을 트럼프 공화당 체제에 비중을 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민주당 행정부는 120일 출범해 3개월 이상 지났고 문 대통령과 정상간 통화도 거친 상황에서 국제회의 석상을 통해 신정부로 지칭해 국제 관례를 벗어났다.

문 대통령의 연설에서 "파리협정에 재가입하고 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주신 바이든 대통령님과 미국 신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혀 정권교체 이전 트럼프 공화당 체제에 정통성이 둔 공화당원들의 선거 불복에 의한 혼란상과 연계 여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화상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공식 용어로 신정부를 사용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연설에 대해 "문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한미 간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강화해 한미동맹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찾은 미 국무·국방장관에게 ‘2017년 일촉즉발의 한반도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다행히 양국이 협력해 지금까지 평화를 잘 유지해올 수 있었다"고 트럼프 공화당 체제의 치적을 지난달 18일 말했고, 뉴욕타임스와 16일 인터뷰로 바이든 행정부에게 트럼프 행정부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승계를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미 공화당의 군비증강에 의한 힘바탕 제재 압박 정책에 의한 세계 2위 군비증강을 통해 북한 사회주의 경제체제 압박에 의한 트럼프 대통령 북미정상간 직거래 견인의 힘바탕 평화 전략으로 트럼프 재선을 지지하고 바이든 민주당의 군축을 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