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미 국무부 ‘한미 핵 확장억제 합의, 탁상 훈련 공개’

김종찬안보 2023. 1. 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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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ate Department ‘Korea-U.S. Extended Deterrence Agreement, Tabletop Exercise Disclosure’

 

미 국무부가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 가동에서 한국에 확장억제 공약을 적용해 한미간 핵무기 공동 훈련이 아니라 탁상용 훈련회담을 진행하고, 미국이 3일 내용을 먼저 공개했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익명으로 로이터에 북한의 공식 명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사용하며 탁상훈련과 관련 "이는 윤 대통령이 말했듯이 정보 공유 강화, 공동 계획, 우리가 계획하는 비상 사태의 범위 확대, 훈련, 그리고 궁극적으로 탁상용 훈련으로 이어지는 아이디어를 포함하여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며 "아이디어는 또한 그들이 보여준 북한의 능력과 그들의 진술을 기반으로 우리가 가능성의 범위를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3일 말했다.

그는 탁상 훈련 시기에 대해 계획된 훈련의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진행될 것이며 핵 상황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시나리오를 다룰 것으로 밝혔다.

탁상용 훈련에 대해 한국 국방부 대변인은 로이터의 질의 답변으로 회담이 진행 중이라며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미국과 한국이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개최(a meeting of the extended deterrence working group)를 확인하며 우리는 확장억제가 의미 있고,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공약이 철통같다는 것을 말과 행동 모두에서 증명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확장억제 정책을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미국과 한국 사이에 이견이 없느냐질의에 그런 차이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이 사안과 관련해선 한국의 입장도 들어볼 것을 권한다고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4일 보도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두 정상은) 양국 팀에게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효과적이고 조율된 대응을 계획할 것을 지시했다. 우리는 확장억제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확장억제에 관한 한 우리는 정확히 같은 입장이라며 이는 지난해 9월 열린 확장억제전략협의체에서 매우 명확히 한 내용이라고 말했고, VOA는 이를 같은 문구를 사용하며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핵 공동 연습 논의 부인에 대해 캄보디아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팀에게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효과적이고 조율된 대응을 계획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 피에르 대변인은 이어 그건 (양국) 팀이 노력하고 있는 일이고, 윤 대통령이 전날 발언에서 분명히 언급한 것이라며 한국 대통령실이 발표한 성명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OA<앞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한국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
장 피에르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한국과의 동맹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으며, 모든 범주의 미국의 방어 역량을 통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하고 있다한국에 확장억제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