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 인도네시아 전기차 공장 ‘선점’ 한국 ‘배제’

김종찬안보 2023. 1. 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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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Indonesia’s electric vehicle plant ‘preoccupied’, Korea ‘excluded’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100만대 규모의 생산 시설 건설 예비 거래에 가까워졌다고 블룸버그가 이 문제에 익숙한 사람들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투자 장관은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투자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대화를 확인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의 니켈 가공 회사로부터 배터리 재료 구매로 약 50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고위 장관이 지난해 CNBC에 말했다”고 지난해 8월 8일 보도했다.

당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블룸버그 논평에서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가 배터리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제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로이터는 지난해 8월 8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로 테슬라가 니켈 매장량이 많은 국가(인도네시아)에 생산 시설을 설립하도록 노력해 왔다.

로이터는 앞서 5월 5일 “조코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출발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해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장에서 머스크를 만났다. 그는 11 월에 억만 장자를 인도네시아로 초대했다”며 “인도네시아는 수년 동안 배터리 투자와 잠재적으로 머스크의 스페이스X 항공 우주회사에 대한 테슬라와의 거래를 확보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보도했다.

한국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9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11월에 한국이 EV 제조를 위해 아시아에 건설할 계획인 공장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화상 통화에서 이 발언을 했으며 회사는 공급망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테슬라가 향후 아시아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머스크에게 한국에 공장을 건설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고, 머스크는 이에 “한국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간주하며 노동의 질, 기술 수준 및 생산 인프라를 포함한 다른 국가의 투자 조건을 검토 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시 머스크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한국 기업과의 공급망 협력을 크게 확대함에 따라 2023년에 한국 기업으로부터 100억 달러 이상의 부품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당시 “윤 대통령과 머스크의 접촉은 EV 제조업체가 다양한 소송과 규제 기관의 조사 강화에 직면 한시기에 테슬라 자동차의 안전에 대한 질문에 매달려있는 한국에서 시작될 형사 재판을 앞두고 이루어진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업무 조정장관 루훗 판자이탄은 당시 인터뷰에서 “위도도 대통령이 올해 초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를 만나 투자를 강화했다. 우리는 여전히 테슬라와 지속적 협상 중이다. 그들은 인도네시아로부터 두 가지 우수한 제품을 사기 시작했다"며 테슬라가 술라웨시 섬의 모로왈리에서 운영되는 니켈 회사와 5년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니켈 소재는 테슬라의 리튬 배터리에 핵심 소재이다.

로이터는 당시 “인도네시아는 국내에서 전기 자동차와 배터리 산업을 개발하기를 열망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니켈 광석 수출을 중단했다. 이 중단 움직임은 중국 철강 대기업과 LG 및 현대와 같은 한국 기업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며 “지금까지 대부분의 니켈 투자는 니켈 선철 및 페로 니켈과 같은 조금속 생산에 사용됐다”고 인도네시아의 니켈 외교에 대해 밝혔다.

테슬라는 상하이, 오스틴, 베를린 및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며 멕시코 누에보 레온 주에 새 공장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밝혔다.

테슬라는 이어 텍사스에 총 77,570만 달러의 기가팩토리 확장을 신청했다.

로이터는 10텍사스 기가팩토리 공장 신청이 작년에 독일에 55억 달러 규모의 기가팩토리를 설립한 이후 가장 큰 확장 드라이브라며 테슬라가 8일과 9일에 텍사스 주 면허국 웹 사이트에 제출 된 서류에 따르면 셀 테스트 실험실과 ‘Cathode’라는 장치 포함해 오스틴 사이트에 5 개의 새 시설 추가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오스틴 확장은 중국계 경영 수석인 톰 주(Tom Zhu)를 승진시켜 자동차 제조업체의 미국 조립 공장과 북미 및 유럽의 판매 운영을 직접 감독자로 임영한 직후 발표됐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는 현재 미국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생산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