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만 TSMC 일본 공장 구마모토대학 대학원생 ‘급여’

김종찬안보 2023. 2. 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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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TSMC Japan Plant Kumamoto University Graduate Student ‘Salary’

 

대만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 TSMC가 일본공장으로 진출한 구마모토현의 구마모토대학에서 대학원생을 연구조교 고용해 120만엔 급여 제공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일본 규슈에 위치한 구마모토현에 20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이 있고, 일본과 대만 정부의 첨단 반도체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의 최대 반도체 계약 제조업체인 대만반도체 제조(TSMC)가 연구시설을 진출했고, 일본 정부와 지방정부는 대학원생을 유급 연구조교로 채용하는 지원 정책을 이번 학기부터 시작한다.

구마모토현 청사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마 시마 이쿠오 지사는 "실리콘 섬 규슈를 부활시켜 일본의 경제 안보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고 요미우리가 3일 보도했다.

오가와 히사오 구마모토대학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지역 기업과 함께 이 지역의 반도체 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지방 정부는 대학 및 지역 기업과 협력하여 대학을 진흥시키고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국가 프로젝트를 신청했으며  정부는 최대 5 년간 연간 최대 7억엔 제공을 결정했고 지방정부 현도 보조금을 지급한다”며 “4월부터 구마모토대학 반도체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생을 대학의 연구 조교로 고용하고 연간 110만~120만엔 급여 제공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이는 일본의 대학에서 처음으로 나온 이니셔티브”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는 기쿠요마치 공장 건설에서 일본은 산·학·정부를 통해 반도체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현지 기업에 연구조교를 파견해 공동연구를 추진을 시도했다.

지원 계획에 대해 요미우리는 “주로 대학원 자연과학 교육학과 정보 전기공학과에 등록한 12 명 이상이 고용 될 것”이라며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그들은 연구에 집중하고 지역 기업과 함께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고향에 머물 수 있으며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예상해 고용에서 기밀 유지 의무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구마모토현 내에는 200개 이상의 반도체 관련 기업에서 2019 년까지 10년 동안 산업 출하액은 76%, 고용은 17.3% 증가했으며, 이번 TSMC의 확장으로 더 많은 경제 성장 예상에서 인적 자원 개발 과제로 이번 정책이 시행됐다. 

구마모토대학은 이번 학기부터 75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학부인 ‘정보 융합학부 간 이니셔티브’와 공학부에 ‘반도체 소자 공학 코스’(가칭)를 개설했다.

구마모토현은 TSMC가 첫 일본 공장을 건설 중이며 2번째 공장 건설도 추진중이다.

구마모토현은 TSMC의 진출 발전에 대응해 관련 산업 및 주택 축적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JR 큐슈선을 구마모토공항까지 연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 TSMC는 지난해 6월 24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연구개발센터를 사업비 370억엔으로 개설하고 190억엔은 일본 정부가 지원했다.

이 연구개발센터에서는 고도의 연산을 담당하는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등 여러 기능을 조합한 첨단기술 실용화 연구를 진행한다.

TSMC는 이어 일본 소니와 공동으로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반도체공장 건설하고 2024년 12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도 TSMC와 소니가 설립한 합작회사에 출자했다.

TSMC는 구마모토 현지공장에서 12인치 웨이퍼 월 4만5천장을 생산 예정이라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소니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탑재되는 자사 이미지 센서에 구마모토현 공장 생산 반도체 사용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TSMC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에는 4천760억엔 지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