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Sports department abolished, switched to a cross article on ‘Money Power Political Culture’
뉴욕타임스가 스포츠부를 폐지하고 스포츠가 ‘돈 권력 정치 문화’과 교차하는 기사로 전환하고 기자노조는 ‘노조파괴’라고 비판했다.
NYT는 수포츠 부서 해산에 스포츠 팀과 경기에 대한 보도는 웹 사이트 디 에스레틱(The Athletic)의 경기 보도를 온라인 신문과 인쇄 지면 모두에서 대체할 것으로 10일 밝혔다.
NYT 편집국장 Joe Kahn은 이날 뉴스룸의 변화에 대해 "스포츠를 다루는 방식의 진화"라며 "우리는 스포츠가 돈, 권력, 문화, 정치 및 사회 전반과 어떻게 교차하는지에 대한 독특하고 영향력 있는 뉴스 및 기업 저널리즘에 더욱 직접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이메일로 발표했다.
NYT는 지난해 스포츠 정보 전문 사이트인 The Athletic을 5억5천만 달러에 인수했고 에슬레틱은 올해 3월 기준 300만 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NYT에는 현재 35명 이상의 기자와 편집자가 스포츠 데스크를 유지했고, 경기와 운동선수 구단주에 대한 보도 및 스포츠 전문 칼럼인 ‘Sports of The Times’ 등을 보도해왔다.
NYT 편집국장은 스포츠 데스크의 기자들을 뉴스 룸의 다른 역할로 옮기고, 비즈니스 데스크에서 ‘스포츠의 돈과 권력’을 이슈로 다루게 된다며 새로운 비트는 다른 섹션에 추가되고, 모든 이동은 ‘가을까지 완료’로 밝혔다.
NYT는 지난해 인수한 스포츠 전문 싸이트 디 애슬레틱의 편집장에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인 스티븐 긴즈버그를 임명하고 일부 기자들을 해고하거나 다른 기자들을 새로운 일자리로 옮겼다.
NYT는 관련 기사에서 “이 사이트의 기자들은 뉴욕 타임즈 뉴스룸의 많은 기자들과 달리 노조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며 “뉴스룸을 대표하는 노조는 10일 성명으로 ‘노조 파괴 시도’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올해 1분기에 78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
디 애슬레틱의 스태프는 이날 “NYT 독자들을 위해 스포츠 경기 선수 및 리그에 대한 보도의 대부분을 제공할 것"이라며 ”처음으로 디 애슬레틱의 기사가 NYT 인쇄 신문에 실릴 것이며 NYT 뉴스룸과 별도로 운영되는 디 애슬레틱에 대한 온라인 액세스는 NYT 구독자에게 포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