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8월 수출주문 감소 일본 제조비 상승 중국 공장 3국 동반 위축

김종찬안보 2023. 9. 1. 15:21
728x90

Export orders in Korea decreased in August, manufacturing costs in Japan rose, and Chinese factories in all three countries contracted together

한국 제조업이 8월에 수출주문 감소와 일본 제조업에 비용 압박이 커지고 중국까지 3국의 공장 활동이 동시에 위축됐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8D램 시장조사에서 공급업체의 높은 재고로 DDR4 제품 가격이 지속 낮아지고 있다31일 밝혔다.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49.6으로 전월과 변동이 없으나 예측수치인 49.7보다 소폭 하락하며 위축 상태라고 로이터가 1일 보도했다.

중국의 공식 PMI8월에 5개월째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한국에서 8월에 더 빠른 속도로 약화되며 수출 주문이 다시 감소함에 따라 사상 가장 긴 침체를 한 달 더 연장했다고 로이터가 1일 보도했다.

PMI 지수는 성장과 수축을 구분하는 임계값이 50.0 아래로 내려가면 위축이고 한국은 연속 3개월째 위축이다.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데이터는 한국에서 8월에 생산량과 신규 주문은 수축 상태를 유지했으나 주문 감소7월보다 약간 느려졌다.

한국의 생산 가격은 경쟁 압력과 고객 협상으로 인해 4개월 연속 하락세 이며, 8월에 공급업체의 배송 시간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악화됐다.

로이터는 한국 기업들이 배송 지연과 반도체 부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공장 활동은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으로 인한 비용 압박이 커졌고, 엔화 가치 하락으로 145엔이 넘어서며 제조업체들이 압박을 받은 것이 연속 위축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엔화는 최근 몇 달 동안 일본은행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압박을 받았고, 이는 결국 수입품 비용을 부풀렸다고 밝혔다.

중국의 공장 활동 위축은 자본재 및 전자 기기에 대한 수요 약세로 인해 하락했다.

한국의 8월 수출이 11개월 연속 감소하며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6월에 수입 감소 영향으로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상반기 동안 커져있던 무역적자 규모로 올해 8월까지 누적 적자가 2397천만 달러이다.

반등 기대를 부추겼던 반도체 수출은 8월에 856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0.6% 급감했다.

수출 증가 주도는 자동차에서 지난달 529천만 달러 수출로 28.7% 증가로, 역대 8월 실적 중 최대에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이다.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의 8월 수출은 10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896천만 달러로 2.4% 소폭 상승이고 ,아세안(ASEAN) 수출은 11% 감소했다.

8월에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감소가 커지며 1년 전과 비교해 22.8% 감소한 510억 달러이다.

로이터는 한국의 연속 11개월 수출 감소에서 8월 수출이 전월과 시장 기대치에 비해 덜 가파른 속도로 감소하면서, 중국의 수요 약세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남아 있으나 경제의 핵심 무역 엔진이 코너를 돌기 시작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는 8 PCD램 범용제품 DDR4 8기가비트(Gb) 1G*8 제품 고정거래가격을 평균 1.30달러로 밝혀, 전월대비 2.99% 위축됐고 전년동월(2.85달러)에서 2배 이상 폭락으로 31일 발표했다.삼성과 SK의 주력이던 이 제품의 고정거래가는 1(1.81달러)에서 지속 하락세하며 4월부터는 5개월 연속 감소가 커졌다.

한국 증권사와 정부는 지난 5월 시점에서 삼성 D램 반도체에 재고 바닥을 밝혔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8월 말 메모리카드용 낸드 범용제품 128Gb 16G*8 멀티레벨셀(MLC) 제품 고정거래가격이 3.82달러로 5월부터 3개월째 동일하다.

역시 한국의 주력인 이 제품은 3월부터 3달러대 이하로 하락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한국에 재고가 높은  DDR4 다음 버전인 DDR5 16Gb 2G*8 제품 고정거래가격에서 평균 3.40달러로 전월의 3.17달러에서 7.26%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기대가 커진 DDR5는 인텔과 AMD 호환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DDR4에서 DDR5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