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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미 대선 중심 트럼프 ‘지지자 추방 공산주의자 입국금지’

김종찬안보 2023. 10.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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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expels supporters of Hamas and bans communists from entering the country'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주자가 내년 미 대선 공약으로 ‘하마스 지지자 체포 추방’과 ‘하마스 이데올로그자와 공산주의자 입국금지’에 ‘이스라엘 국가 부정하는 자에 입국 금지’를 추가하며 하마스 사태를 미국 정쟁의 중앙에 세웠다.

공화당의 강력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 미국 이민법 대폭 강화를 공약하며 "이스라엘 국가를 폐지하고 싶다면 실격 처리하고, 하마스나 하마스 배후의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면 실격 처리되며, 공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파시스트라면 실격 상태"라고 아이오아 집회에서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예멘에 대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다른 곳에서 온 이민자들을 금지 할 것“이라며 이민자들을 치명적인 뱀에 비유하는 시 구절을 읽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극우에서 강경보수 강화로 미 차기 대선을 장악하려는 공화당의 강경파를 이끄는 트럼프 체제에서 “백악관의 두 번째 임기에 선출되면 이스라엘의 존재 권리를 믿지 않는 사람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고 ‘반유대주의’ 유학생의 비자 취소할 것”이라며 "테러에 시달리는 국가로부터의 여행 금지를 강화하겠다“고 극단적 인종주의 강화를 밝혔다.

특히 그는 이민자들에 대해 "강력한 이데올로기적 심사"라고 부르는 ‘이스라엘의 존재 권리 지지 요구’를 이민법에 포함하며, 2017부터 2022년까지의 지배 이데올로기인 ‘미국 제일주의’에 ‘이스라엘 지상주의’를 추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가자 지구에서 아무도 데려 오지 않을 것"이라며,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에 항의하고 분쟁에 휩싸인 이 지역의 민간인들을 지원하는 최근 시위를 언급하면서 “이민 세관단속국 요원을 ‘친지하디스트 집회’에 파견하겠다. 이민자들이 이데올로기의 세탁 목록을 고수한다면 미국 입국을 거부 할 것”이라고 디모인 교외의 아이오와 주 클라이브에서 열린 집회에서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2016년 대선 출마 당시 표출한 반무슬림 및 반이민 정서의 연장선에서 트럼프는 여러 면에서 현재의 사건을 반영하기 위해 이전 정책을 조정하는 많은 제안을 했다”면서 “ 그는 세계의 특정 지역, 특히 이슬람이 가장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곳에서 온 사람들을 금지하는 동시에 이민과 미국이 받아들일 전체 난민 수를 억제하겠다고 다시 약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학을 겨냥해 “대학의 외국인들이 자녀에게 증오를 가르치고 있다"면서 “행정부가 친 팔레스타인 시위에 연루된 사람들과 같은 ‘급진적 반미 및 반유대주의 외국인’의 비자를 취소 할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다른 두 명의 공화당 경쟁자인 플로리다의 론 드산티스 주지사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팀 스콧 상원의원은 16일 인터뷰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학생들을 추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제이미 해리슨 위원장은 트럼프의 대선 공약에 대해 “이슬람 혐오적이고 극단적이며 두려움과 불안을 이용하도록 고안됐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이 대선 공약 첫 발표장이 된 아이오와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 대회를 개최한 최초의 주 중 하나이며, 2017년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이민자에 대한 강경한 정책을 공약하며 ‘미국 제일주의’로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 직후 CIA프로젝트인 '북미정상회담전략에서 베를린선언으로 운전자를 선언한 문재인 체제는 트럼프 재선 지지를 시도했고윤석열 체제는 친트럼프의 자유연대에 공산주의 적 부각으로 내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전략을 지원하고 있어 선거 지원에 개입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