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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가자공격 일시중지’ 전환 사상자 급속 확대에 ‘오판’

김종찬안보 2023. 10. 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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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en switches to 'pause' on Gaza attack, 'misjudgment' due to rapid increase in casualties

바이든 미 대통령이 가자공격 일시중지으로 전환하며 가자지구 사상자 급속 확대에 오판을 드러냈다.

백악관 관계자는 로이터에 바이든의 팀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인도주의적 일시 중지를 지원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원조 받는 것에 집중하게 됐다이러한 어조의 변화는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자지구의 현장 사실과 바이든 팀의 전 세계 국가와의 대화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 현지 관리는 익명을 조건으로 팔레스타인 사상자가 지금처럼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인도주의적 상황이 그렇게 급속히 악화될 것에 대한 우려를 말했다.

미 행정부 전직 관리는 현직 관리와 접촉하며 바이든과 그의 보좌관들 사이에 미국의 메시지에 대해 막후에서 줄다리기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일종의 무조건적 포옹에서 조금 더 진화하는 뉘앙스를 보았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로이터는 이런 취재를 근거로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팀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위기에 대한 어조를 현저하게 바꿔 이스라엘에 대한 무제한 지원에서 다가오는 이스라엘의 지상 침공에 앞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환했다28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판단 진화에 대해 로이터는 "도전적인 2024년 재선 도전,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 부족에 대해 투표 보류로 위협한 일부 지지자들, 이스라엘의 행동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고에 직면해 진화했다3 가지를 지목했다.

전쟁 지역에 파견된 미군 고문단이 지상전 전개에 대해 어려운 전투 지형과 터널과 부비트랩 건물에 직면하게 되어 이스라엘 군인과 가자 민간인의 사상자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당국에 신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관련 소식통이 로이터에 말했다.

이스라엘 관리들과 미국의 이스라엘 지지자들이 하마스가 저지른 107일 잔학 행위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죽음과 파괴에 대해 세계의 초점이 더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를 로이터에 개인적으로 표명했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미국 정부의 다른 소식통은 로이터에 바이든의 보좌관들은 이스라엘 측근들에게 전면적인 지상 침공 전에 출구 전략을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더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이라크 전쟁 초기 단계에서 미국이 흔히 그랬던 것처럼 그러한 전략의 세세한 부분을 즉석에서만드는 것이 실수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간 외교정책 위기에 대한 논평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이번 주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식량과 물을 차단하는 것이 수 세대에 걸쳐 팔레스타인의 태도를 굳건하게할 수 있다"고 공개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환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는 인도주의적 일시 중지를 암시했다.

미국의 정책에서 가장 급격한 변화는 이를 계기로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중단에서 원조와 사람들이 탈출 지원으로 나타났다.

존 커비 백악관 안보 대변인(조정관) 23인도주의적 일시 중단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질문에 "미국은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하고 하마스를 쫓는 데 필요한 도구를 갖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 이뤄지길 원한다"고 말하며 첫 포문을 열었다.

커비 조정관 발언 하루 뒤, 커비와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로이터는 이 변화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민간인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하고, 유엔 기구들이 원조를 허용해 줄 것을 점점 더 절박하게 호소한 데 따른 것이라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초점을 맞추던 유엔 결의안을 수정해 인도주의적 원조에 대한 방해 없는 접근을 허용하기 위한 모든 조치, 특히 인도주의적 일시 중지를 포함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정책 전환 배경에 대해 로이터는 블링컨 국무장관의 6일간의 순방 기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가 급증했고, 식량과 식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블링컨 장관이 이 지역에서 만난 모든 아랍 지도자들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자지구의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시급히 찾으라고 블링컨 장관을 압박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방문 도중 백악관에 아랍 지도자들의 우려를 전달했고, 다른 이들은 미국 대통령과 직접 통화했다.

팔레스타인 가자 병원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지난주 사태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모두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의 소행이라고 비난하며 중동권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에 대한 격렬한 시위가 미국 관리들을 놀라게 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로이터에 이번 시위가 이스라엘의 적들이 불안을 조장하기 위해 어떻게 허위 정보를 퍼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지상 공격이 있을 때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지상전 확대에서 부작용으로 긴장 급속 확장에 대해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사우디 관리들이 최근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이 중동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미국에 강력하게 극도로 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침공 연기할 것을 요청했고 미국 관리들은 인질 협상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벌고,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더 나은 전쟁 계획을 세우는 등 다양한 이유로 말했으며,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침공을 주저하고 있다는 징후도 있다27일 밝혔다.

코네티컷 민주당 상원의원이며 군사위원회 위원인 리처드 블루멘탈 의원은 지난 주말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상원 10명과 회담에 대해 NYT25"사우디 지도부는 인명 손실뿐만 아니라 안정성의 이유로 지상 작을 피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사우디 관리들이 "극도로 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하고 왕자와 다른 사우디 관리들은 상원 대표단에게 불길한 어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NYT는 블루멘탈 의원은 발언에 취재에 대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은 왕세자가 "이것이 테러 행위였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더 길고 깊은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신중한 대응을 원한다"NYT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