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opinion poll: ‘Israel military aid’: 36% ‘Israel’s military response is excessive’: 40%
미국 AP통신의 여론조사에서 36%만이 하마스와 싸우기 위해 이스라엘 군대에 원조를 제공하는 것이 극도로 또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AP는 NORC 공공문제 연구센터의 새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40%는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이 너무 지나쳤다고 말했다고 8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자들 중 58%는 ‘이스라엘 반격이 과도하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는 전반적으로 미국인의 38%는 ‘이스라엘 대응이 거의 옳았다’ 답했고, 18%만이 ‘충분히 진전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미국의 여론조사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여러 외교 정책 목표의 균형을 동시에 맞추는 데 관심이 크다는 미국적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미국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구출하는 것을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절반가량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피해 방지’하거나 ‘영토 내에서 인도주의적 구호 제공’에 대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미국인의 약 절반(52%)은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미국 내 유대인에 대한 편견을 증가시킬 것을 극도로 또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4명 중 약 10명(43%)은 무슬림에 대한 편견에 대해 같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 대다수는 편견 우려에 대해 유대인(57%)과 무슬림(58%)에 반응 비율을 보여 서로 비슷하게 편견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공화당원의 과반수가 유대인에 대한 편견(54%)을 걱정하고 있으며, 무슬림에 대한 우려는 절반(28%) 정도로 적게 나타났다.
AP는 유권자 등록은 했으나 정당 등록은 하지 않은 무당파 젊은 층 조사에서 캘리포니아 거주자 18세의 숀 오하라(Sean O'Hara)이 “이런 전쟁에 자금을 대는 것은 내 신념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나는 거기서 벗어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체를 식민지화하고 있고 수년 동안 그래왔기 때문에“라는 인터뷰를 소개하며, 젊은 층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AP에 하마스의 공격 이후 처음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동정심이 있었지만, 이제 "사람들이 '여기에 역사가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자 상황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성인 1,239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인구를 대표하도록 설계된 NORC의 확률 기반 AmeriSpeak Panel에서 추출한 샘플을 사용하여 실시됐다.
여론의 ‘중간 지점’은 전쟁의 어색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가장 진보적이라는 버몬트주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5일 CNN 인터뷰에서 "혼란과 혼돈을 일으키고 이스라엘 국가를 파괴하는 데 전념하는 하마스와 같은 조직과 어떻게 휴전, 영구적 휴전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이에 대선운동 당시 비서진으로부터 직접 공격을 받았다.
샌더스 의원의 2020년 대선캠프에서 전국 언론비서관이던 브리아나 조이 그레이는 X(트위터)에 대해 "우리 세대의 가장 큰 정치적 실망이다"고 즉각 반박했다.
보수와 진보의 정치 문제로 급속히 부각한 ‘일시중지’ ‘휴전’ 선호도에서 대립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에 분노한 미국식 자유주의 활동가들의 압력에서 미국 민주당원들은 "일시 중지"를 받아들였다.
반면 그 입장은 용어부터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동정심을 보이도록 허락하면서 공화당의 매파적인 친이스라엘 유권자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전반적인 혼란에 대해 NYT는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며칠 동안 일시 중지는 좋고 휴전은 나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수감자를 구출할 시간을 주는 것’이라며 전투의 ‘일시 중지’를 선호한다고 밝혔고, 이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200명 이상의 인질에 대한 언급으로, 이들 중 일부는 미국인으로 추정된다”고 8일 보도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주 "휴전을 요구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항복하고 테러리즘에 항복하라는 요구"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6일 방송의 ABC 뉴스 인터뷰에서 "여기서 한 시간, 저기서 한 시간, 전술적으로 잠깐 멈춤"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고위 관리는 7일 브리핑에서 “이스라엘 정부가 인도주의적 원조 흐름을 늘리기 위해 특정 지역에서 국지적인 일시 중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일시 중지’를 썼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조나단 콘리쿠스 중령은 7일 CNN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 북부를 떠날 수 있도록 이미 일시 중지를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동안 이스라엘이 오전 2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창문’을 허용해 민간인들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남쪽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우리가 발포를 보류할 것’이라고 미리 통보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여론 혼란은 "휴전"과 "인도주의적 일시 중지" 결합 혼합 문구가 남용되며 더 커졌다.
NYT는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양극화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공화당 정치인과 활동가들은 학생과 교수진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감정적 논쟁에 끼어들었다고 밝혔다.
유엔 기구 일부와 국제구조위원회는 원조품 지원에서 병자와 부상자 대피 및 인질 석방을 위한 "인도주의적 휴전"에 대한 지지를 표방해 왔다.
런던 채텀하우스(Chatham House)의 에마누엘라-키아라 길라드(Emanuela-Chiara Gillard) 연구원은 ‘일시중지’와 ‘휴전’ 충돌에 대해 "주요 차이점은 중단의 목적과 관련이 있다"며 "특정 인도주의적 활동이 활발한 전투로 인한 피해 위험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적대 행위의 일반화된 중단인지 여부"라고 밝혔다.
그는 “특정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한 적대행위 중단은 기간과 장소 측면에서 범위가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며 "비록 그들이 전투를 일시 중지시키긴 하지만, 이것은 짧고 국지적인 중단인 경향이 있고, 일반적으 호송대나 난민을 돕기 위해 부여된 정확한 시간대 및 경로와 같은 문제에 대해 전쟁 당사자 간에 매우 구체적 합의가 포함된다”고 NYT에 밝혔다.
그는 이어 “휴전은 구체적인 인도주의적 목표와 무관하며, 적대 행위의 전략적 군사적 목표 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관성이 없거나 모호한 용어의 사용이 이번 혼란을 야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