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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이송 가족 결정에 공적시스템 파기 강경보수 본색

김종찬안보 2024. 1. 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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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ae-myeong's decision to transport his family to Seoul destroys the public system, showing his true colors as a hard-line conservative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부산 피습 사태에 가족 결정으로 서울 헬기 이송이 공적 의료 시스템을 파기하고 강경보수 본색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부산대 병원에서 가족 간병을 이유로 민주당의 공식 결정을 거쳐 응급 의료시스템으로 서울대 병원 이동 수술을 결정해 공적 의료 시스템보다 사적 간병을 우위에 두는 보수주의를 3일 선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부산 현지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서울 이송에 대해 가족 선택으로 발표하고 이를 추인해 의료시스템 사적 결정을 공식화했디.

응급의료시스템으로 이 대표를 최초 진단한 부산대병원은 피습 당일 응급외상센터에서 지혈을 위한 응급처치와 혈관 CT촬영으로 경정맥 손상을 확인하고 응급수술 집도를 위해 보호자 동의 절차에서 이 대표 가족들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수술을 서울대병원에서 받겠다고 결정을 전달 받음으로서 공적 의료시스템에 사적 요구가 우선됐다.

김영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통화중인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의 전화기를 건네받아 통화를 하며 가족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대병원 측에 '즉시 수술이 가능한지' '의료진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김 센터장은 "이재명 대표 가족들이 수술을 서울대병원에서 받겠다고 결정했고, 헬기로 이동하기 위험할 정도로 위중하지는 않지만, 당장 상처를 치료하는 응급 수술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대표의 서울 이송이 최종 결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당시 수행자였던 김지호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은 4일 페이스북에 환자 치료에 있어 의술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복잡하고 특수한 상황을 고려할 때 정신적 지지를 해줄 가족의 간호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부산대병원에 가능하다면 환자가 주거지 인근인 서울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검토 요청을 했으며 이에 의료진이 전원의뢰서를 작성해 관련 자료를 발급했고 닥터 헬기를 호출해 이송했다고 밝혔다.

김 부실장은 이어 환자 보호자를 대신한 보좌진으로서 환자가 정신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가족의 간호를 받을 수 있게 병원에 요청한 것이 위법하며 윤리적으로 비난받고 사과해야 할 일인지 묻고 싶다보좌인이 환자 대신으로 밝혔다. 김 부실장은 사건 당시 현장에서 이 대표를 수행했다.

이 대표의 가족이 치료 결정권을 행사하므로 인해 중중 상태에서 벗어난 진단을 근거로 부산대 병원의 응급 의료 체계의 결정권자인 김 센터장이 서울대병원과 협의 후 전원 결정으로 헬기 수송이 응급의료 체계를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