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양문석 ‘노무현 매국노 국외추방’ 유시민 ‘비판정당’ 이재명 ‘추천유지’

김종찬안보 2024. 3. 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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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 Moon-seok ‘Roh Moo-hyun’s traitor should be deported abroad’, Ryu Si-min ‘criticism is justified’, Lee Jae-myeong ‘recommendation maintained’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노무현 매국노국외추방을 시도했던 반면, 유시민 전 이사장은 비판 정당을 발표했고, 이재명 대표는 추천 유지18일 밝혔다.

양 후보는 2007215'언론노보' <매국노는 매국노라고 불러야 한다>에서 "매국노는 매국노라고 불러야 하며, '가면 쓴 미국인'이 한국인 행세하는 것을 폭로하고 그들이 더 이상 한국 땅을 밟지 못하도록 공항을 폐쇄해 쫓아내야 한다. 다행히 앞서 언급한 '미국인'들이 모두 스페인과 미국에 나가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스페인 방문 중이라서 매국노규정에 이은 국외 추방을 요구한 것에 해당된다.

양 후보는 "어렵게 80년 대학문화로부터 각성된 한국의 대중문화가 이제 '귤이 회수를 건너더니 탱자가 되었네'하고 평가할 만한 대중적 기반을 겨우 만들었더니, 노무현·김종훈·김현종·한덕수와 같은 '가면 쓴 미국인'들에 의해 또다시 쩍쩍 금이 가고 물이 새기 시작했다"고 실명 비난했고 이후 언개련 사무총장에서 방통위 상임위원이 됐다.

유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김어준 방송에서 일단 우리나라 국회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 조롱, 비방했던 정치인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그런 말을 했다고 정치인 양문석을 싫어할 수 있다. 그러나 그걸 갖고 너는 공직자 될 자격이 없어라는 진입장벽으로 쓰는 건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본다18후보유지를 요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8일 기자들에게 양 후보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 발표해 공천 유지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국민을 주권자로 인정하지 않거나 일부 지역을 폄하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성이 의심되는 발언이야말로 진정 국민이 책임을 물어야 할 막말"이라고 국민 직접 투표권’에서 정당 공직 추천제도를 삭제했다.

민주당 당헌12공직선거별항을 두고 심사기준’(97)<정체성기여도의정활동 능력도덕성당선가능성>을 명시했다.

당헌의 심사기준에는 특히 <중대한 해당행위 전력이 있는 자 등 공직선거 후보자로 추천되기에 명백히 부적합한 사유가 있는 자는 배제한다>고 규정해 국민 투표이전에 정당의 ‘직접 판별을 엄격히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