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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재단 ‘정치폭력 좌파주축’ 공화당 혁명 ‘우파반대 공무원 축출’

김종찬안보 2024. 7. 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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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tage Foundation ‘Political Violence Left’s Leading Party’ Republican Revolution ‘Ejecting Public Officials Who Oppose Right’

헤리티지재단 회장이 ‘정치폭력 좌파가 시작’이라며 ‘공화당 혁명으로 연방정부내 우파 반대 공무원 축출’을 트럼프 미국 대선 전략으로 발표했다.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재단 회장은 3일 "지난 25년 동안 대부분의 정치적 폭력은 좌파에 의해 시작됐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승리에서 공화당의 "야심찬 정책 계획"에서 ‘연방정부내 우파 반대 공무원 축출’에 관한 ‘프로젝트 2025’의 연방 정부 전면 개편을 제안했다.

헤리티지재단의 풀러 아시아 이사장은 한국 대선 전부터 서울에 와 윤석열 후보를 직접 만났고 당선 이후에도 최소 3차례 접촉했고, 소수 정당이 의회 무력화 전략과 대통령령에 의한 법률 무력화 전략을 주도한 레이건체제 도입을 조언했고 이는 대부분 현실화됐다.

AP는 19일 “로버츠의 발언은 이달 초 미국이 ‘좌파가 허용한다면 무혈 상태로 남을 제2의 미국 혁명’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말한 발언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며 “그는 18일 기자들에게 자신을 미국 혁명의 역사가라고 생각하며 두 번째 혁명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화당이 가지고 있는 ‘야심찬 정책 계획’에 대한 언급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헤리티지재단이 트럼프 재집권의 ‘프로젝트 2025’는 2일 트럼프 1기의 전략가인 스티브 배넌(Steve Bannon)의 팟캐스트 '워 룸(War Room)'에 출연해 공화당이 "이 나라를 되찾는 과정에 있다"며 공개했다.

로버츠 회장은 전략가 배넌이 4개월 징역형 선고로 복역 중일 때 팟캐스트에서 게스트 진행자 중 한 명인 데이브 브랫(Dave Brat) 전 미국 하원의원(공화당)에게 "지금 민주당원들은 우파가 승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변절하고 있다"며 "그래서 나는 이 반응에 완전히 동그라미를 치고, 우리가 제2의 미국 혁명의 과정에 있으며, 좌파가 허용한다면 무혈 상태로 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몇 가지 내용으로 여러분에게 격려하고 싶다"고 우파 혁명으로 트럼프 재집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극우파인 로버츠 의원의 발언에 대해 A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가능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룹이 미국 정치에서 이 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헤리티지 재단은 새로운 공화당 행정부를 위한 광범위한 로드맵인 프로젝트 2025를 주도하며 연방정부의 여러 측면을 해체하고 불만 없이 강경 우파 의제를 수행할 트럼프 충성파를 위해 수천 명의 공무원을 축출하는 계획이 포함했다”고 연방정부의 우파 반대 공무원 축출 프로그램으로 4일 보도했다.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매리앤 윌리엄슨(Marianne Williamson)은 소셜 플랫폼 X에 "이것은 오싹하다"며 "두 번째 미국 혁명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첫 번째 혁명을 되돌리는 것"이라고 썼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 대변인 제임스 싱어는 이날 성명으로 "248년 전 내일 미국은 폭압적인 왕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고, 이제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동맹국들은 우리를 희생시켜 그를 독립으로 만들고 싶어한다"며 “트럼프와 그의 동맹국들은 미국의 개념 자체를 파괴하기 위한 폭력 혁명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로버츠 헤리티지재단 회장에 대해 ‘트럼프의 잠재적 비서실장 후보’라고 밝혔다.

로버츠 헤리티지재단 회장은 17일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미국인들이 "엘리트와 독재적 관료들로부터 권력을 되찾기 위해 제2차 미국 혁명을 수행하는 과정에 있다"고 팟캐스트에서 앞서 발언을 다시 강조하며, "이 애국자들은 투표함에서 평화 혁명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나 불행히도, 좌파는 오랜 폭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허용하는 것은 그들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

로버츠 회장은 이어 2020년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이후 벌어진 시위들을 언급하며, 시위에 대해 “일부는 범죄, 기물 파손 및 폭력으로 분출했다”며, 트럼프 지지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한 것을 강제로 뒤집으려 했던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을 예로 들면서 “민주당이 공화당 의원들을 폭력 혐의로 비난했다”고 밝혔다.

증오와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Global Project Against Hate and Extremism)의 공동 창립자인 하이디 베이리히(Heidi Beirich)는 헤리티지재단의 "제2의 미국 혁명" 발언에 대해 "약간 무섭지만 또한 해명적"이라며 "로버츠와 헤리티지 재단, 그리고 프로젝트 2025의 동맹국들은 미국 사회를 재편하고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어 한다"고 AP에 말했다.

‘프로젝트 2025’는 1천 페이지 분량의 플레이북으로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보호를 철회하고 기독교를 사회에 더 깊이 주입하는 등 연방정부의 광범위한 변화를 촉구한다.

AP는 헤리티지재단의 ‘좌파 정치폭력 주도’에 대해 미국의 극단주의 활동 조사 기록을 근거로 “우익 극단주의자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의해 동기를 부여받은 사람들만큼이나 폭력적인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고, “좌익 극단주의자들은 멀리 떨어진 세 번째 순위였다”고 19일 보도했다.

메릴랜드 대학의 극단주의 활동 연구의 공동 저자인 게리 라프리 교수는 2년 전부터 4개 대학의 연구팀으로 1948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에서 활동한 극단주의자 3,500명과 관련된 법원 기록과 기타 데이터를 조사하며 이들을 좌익, 우익, 이슬람 극단주의 등 세 그룹으로 나눈 결과,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일부는 폭력적 행동을 저질렀으나 다른 사람들은 극단주의 단체를 위해 돈을 모으거나, 자원봉사를 하거나, 극단주의 단체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AP에 밝혔다.

라프리 교수는 이어 “1969년 설립된 극좌 무장 단체인 웨더 언더그라운드(Weather Underground)와 같은 급진적 단체의 폭력 이후 수십 년 동안 좌익 단체의 폭력 행위가 줄어들고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우익 단체에 의한 폭력이 좌익 단체에 의한 폭력을 훨씬 앞질렀고, 요즘 좌익 사례는 거의 없다"고 AP에 말했다

라프리 교수는 극단주의와 정치 폭력을 연구하는 ‘테러리즘 연구 및 테러 대응을 위한 전국 컨소시엄’의 창립 이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