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증시 연속 하락에 트럼프 ‘과도기’ 경기침체, 기업신뢰 ‘연속 하락’

김종찬안보 2025. 3.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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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market continues to fall, Trump's 'transitional' recession, corporate confidence 'continuously falling'

미국인들에게 엄청난 부를 약속하고 대통령이 된 이후 연속 추락하는 증시에 대해 침체기 진입진단이 나왔고 약속 당사자인 대통령은 과도기로 답변하며 간접적으로 침체를 인정했다.

미국 증시는 10일 급락했고 전날 보수언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침체질문에 과도기라며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고 답변했다.

미국 중소기업 신뢰지수가 2월 조사에서 ‘3개월 연속 하락으로 나왔다.

전미독립기업연맹(National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11“2월의 중소기업 낙관지수(Small Business Optimism Index)2.1포인트 하락한 100.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신뢰지수 하락에 이는 소비자와 기업 신뢰지수의 하락, 주식 시장의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이 모두가 소위 트럼프 범프를 삭제했다“NFIB의 불확실성 지수는 4포인트 상승한 104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IMF6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 부과가 지속된다면 이들 국가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세에 대해 시장이 특히 통화정책 전망에 재평가로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10트럼프는 대통령 후보 시절 '전례 없는 경제 호황'을 약속했으나 취임 8주가 지난 현재, 그는 경기침체 배제를 거부하고 있다“‘미국 다시 살 수 있게 만들겠다약속으로 광범위한 경제적 불만을 통해 백악관에 입성한 당사자로서 그는 어조와 메시지의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과도기발언은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고,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트럼프의 관세 때문에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예측 보고서를 냈다고 NYT가 밝혔다.

미국 증시는 10S&P 500 지수는 지난주 3.1% 하락에 이어 하루에 2.7% 하락하며 3주째 이어진 매도세 기간 중 최악의 일일 하락폭을 보였다.

이날 지수는 지난달 기록보다 약 9% 낮은 수준이며,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고 월스트리트의 증시 용어로 '조정(correction)'에 근접했다.

나스닥은 인공지능에 대한 열광에서 급락으로 반전해 이미 지난주에 조정기로 들어섰고, 10일에 4% 더 하락했다.

테슬라는 15% 이상 급락했으며,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는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서 유로존 최대 상장기업들의 지수는 1.3% 하락했다.

증시 하락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 선택이 늘어나며 10년 만기 미국국채 수익률은 4.22%로 하락했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로이터<미국의 관세 혼란으로 북미 3개국 모두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제목으로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관세의 혼란스러운 시행으로 인해 기업과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깊은 불확실성이 조성된 가운데 멕시코, 캐나다 및 미국 경제에 대한 위험이 쌓이고 있다>, <이미 상승하고 있던 미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악화되면서 연준은 최소 몇 달 동안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멕시코, 캐나다, 미국의 경기 침체 리스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보도했다.

뉴욕 바클레이즈의 선임 미국 경제학자 조나단 밀러는 "이것이 매우 불확실하고 매시간 새로운 발표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환경이 어떻게 보일지 불분명하며, 경기 침체의 위험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사람들은 지출을 미루고 있으며, 이는 성장을 저해하거나 성장이 충분히 강하다면 하락할 수도 있고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활동 하방 측면에서 모두 위험이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NYT재계 지도자들은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에 겁을 먹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을 넘어 설 경우 보복을 두려워하는 일부 공화당원들조차 트럼프의 부담금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 순간은 트럼프에게 근본적인 도전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제 트럼프는 절대적이고 전면적 선거 공약 내세워 온 것에 대해 이는 필연적으로 통치의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보수 체제 구축으로 "우리는 소득 급증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라며 "치솟는 부. 수백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산층. 우리는 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지난해 10월 선거운동에서 거듭 연설하고 승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9) 친트럼프의 폭스 뉴스에서 방송된 인터뷰에서, 앵커 마리아 바티로모가 올해 경기 침체를 예상하느냐고 질문하 잠시 머뭇거렸다고 NYT가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그런 것을 예측하는 것을 싫어 한다""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매우 크기 때문에 과도기가 있다. 우리는 미국에 부를 되돌려주고 있다. 그것은 큰 일이다. 그리고 항상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시기가 있다.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소의 그 답지 않게 장황하게 답했다.

그의 대답은 미국에 부를 되돌려주는데 시간이 걸리고 (특정) 시기가 있다에서 경기싸이클 상의 침체기에 대한 간접 인정이 나왔다.

트럼프의 전 경제 고문인 헤리티지재단의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는 타이밍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의회가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감세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관세부과를) 기다렸어야 했다NYT에 말했다.

무어 경제 고문은 이어 "우선, 경제가 다시 호황을 누리게 한 다음 관세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약간의 우선순위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감세 조치 후 관세로 증세의 보수전략에서 실패를 확인했다.

무어 고문은 NYT워싱턴을 뒤덮고 있는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락하는 주식시장과 그에 따른 부정적인 언론 보도를 얼마나 오래 감당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고 질의하자 "모르겠다""좋은 질문이다. 대통령은 지난 10일 동안 주식시장이 잃은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고 주식 하락에 타격을 받았음을 인정했다.

로이터의 경제학자 조사는 지난 주 캐나다, 미국, 멕시코 전역에서 실시했고, 조사 결과는 경제학자 74명 중 70명에 달하는 경제학자들이 침체 위험 높아졌다고 답해 사실상 거의 모든 경제학자들이 자국 경제의 경기 침체 위험으로 응답했다.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6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관세와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그리고 중국과 캐나다, 그리고 잠재적으로 멕시코가 발표한 대응책은 중요한 새로운 진전이라며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시기는 가계와 기업 모두가 소비와 투자 결정을 주저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작 대변인은 이어 세계 경제가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 자본 흐름 패턴의 변화, 2000년에서 2019년 사이 3%의 절반 성장률로 글로벌 성장의 동력이 되는 무역 감소 등 중대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다면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글로벌 불확실성 지표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작 대변인은 ‘2025년 초부터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세질문에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이 특히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견해 재평가하거나 재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소셜트루스를 통해 암호화폐의 새로운 미국 전략준비금 포함의 5개 디지털 자산의 이름을 발표하자 발표 이후 몇 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약 10%(3,000억 달러 이상) 상승했다고 로이터가 4일 보도했다.

UCLA 법학대학원 킴벌리 클라우징 교수(세법 정책)<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밀어붙이는 진짜 이유> 제목 NYT 칼럼(221일자>에서 세금 제도를 부유층의 이익에 훨씬 더 유리하게 만들려는 시도라며 서민층에 차별적 증세정책으로 분석했다.

클라우징(Clausing) 교수는 트럼프는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세금 부담을 부유한 사람들로부터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보다 수입의 더 많은 몫을 저축하거나 투자하기보다는 수입품을 포함하여 그들이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에 지출하기 때문에 관세는 급격히 퇴행적인 세금으로 작용한다.  부자들을 위한 감세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빈곤층과 중산층을 위한 세금 인상으로 관세를 발표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의 해외 소득이 국내 소득보다 훨씬 가볍게 과세되기 때문에 해외 사업을 장려한다면서 관세는 일자리를 고국으로 돌려보내거나, 심지어 미국 제조업을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들을 더 부유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과 부유층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관세를 통해 그는 정확히 그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