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US Production Plunges, Recession 40%, Korea's Growth Rate Cut in Half
IMF가 미국 생산량이 급감하며 경기침체 가능성 40%로 설정하고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절반으로 급락시켰다.
세계통화기금(IMF) 연례보고서는 미국의 생산량이 지난해 2.8%에서 올해 1.8%로 둔화될 것이고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0%에서 1.0%로 반토막 냈다.
IMF는 22일 발표에서 내년에 생산량이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세계 생산량이 2024년 3.3%에서 올해 2.8%로 둔화될 것이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올해 2%에서 3%로 급등 조정했다.
피에르 올리비에 고린차스(Pierre-Olivier Gourinchas)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2일 기자회견에서 “관세로 인한 가격 압력의 증가는 미국에서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지만 생산성과 생산량의 감소는 영구적일 것”이라며 "지난 80년 동안 작동해온 세계 경제 시스템이 재설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린차스는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미국의 실효관세율은 이제 20세기 초에 도달했던 수준을 넘어 치솟았다. 관세 자체를 넘어서, 무역 정책과 관련해서뿐만 아니라 더 넓게는 정책 불확실성의 급증이 경제 전망의 주요 동인이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재정담당 기자는 그의 발언에 대해 “비록 IMF가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측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러한 경기침체의 위험은 10월의 25%에서 40%로 증가했다”며 “중국과 유럽의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었지만, IMF는 양국 정부의 재정 지원이 관세의 타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율은 1.5%로 잡았고, 정부는 1.8%로 발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 성장으로 밝혔으나 IMF의 1.0% 성장에 내년 ‘더 악화’로 발표해 충격이 커졌다.
IMF의 발표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날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올해 2%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22일 지난달 3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1억6천만달러 순유출로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동안 연속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증시 이탈은 금융위기인 2008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IMF의 보고서에는 “각국이 관세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은 세계, 특히 가난한 국가의 성장 전망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고린차스 수석은 기자들에게 “세계 경제는 지난 4년간의 극심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고, 여전히 상당한 상처를 안고 있다"며 "그것은 지금 다시 한 번 가혹한 시험대에 오르고 있으며, 특히 완충 장치가 더 제한된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에서 그러하다"고 ‘신흥국과 개도국에 충격 집중’으로 말했다.
IMF 보고서는 2025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0.5%포인트 낮췄고, 2년 내 성장률이 3.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던 1월 전망치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3%를 기록했다.
IMF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관세의 영향으로 1월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느리게 하락하여 2025년 4.3%, 2026년 3.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및 기타 선진국에서 "주목할만한" 상향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린차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긴장의 급격한 고조와 미래 정책에 대한 ‘매우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것은 매우 중요하며 전 세계 모든 지역을 강타하고 있고 우리는 미국에서의 낮은 성장, 유로 지역의 낮은 성장, 중국의 낮은 성장,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의 낮은 성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다른 국가들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가중되며 금융 여건이 긴축될 것이고, 이러한 복합적 효과는 글로벌 성장 전망을 더욱 낮출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이 약화되면서 이미 달러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지만, 현재까지 나타난 통화시장의 조정과 포트폴리오 재조정은 질서 정연하게 이루어졌다”고 ‘무역 악화로 인한 달러 수요 감소로 달러 약세’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에 대해 "우리는 압사나 출구로 달려가는 것을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현 단계에서 국제 통화 시스템의 탄력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 이것보다 훨씬 더 큰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은 계속되겠지만 비용이 더 많이 들고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어디에 투자하고 제품과 부품을 어디서 조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과 불확실성에서 어떤 형태로든 거래 시스템의 예측 가능성과 명확성을 회복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IMF는 중국의 2025년과 2026년 성장률 전망치는 4%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1월 전망치에서 각각 0.6%포인트와 0.5%포인트의 하향 조정했다.
고린차스는 중국에 대해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중국에서 관세의 영향이 2025년에 약 1.3%포인트였으나 이는 더 강력한 재정 조치로 상쇄됐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IMF는 일본에 대해 올해 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성장률은 0.6%로 예측했다.
IMF는 유로 지역의 성장률이 2025년 0.8%, 2026년 1.2%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며, 두 전망치 모두 1월보다 약 0.2%포인트 하락 반영했다.
유일한 상승국인 스페인은 2025년 성장률 전망치가 2.5%로 0.2%포인트 상향 조정됐고, IMF는 “스페인은 강력한 데이터를 반영한다”며 “이를 상쇄하는 요인으로 임금 상승으로 인한 소비 증가와 독일의 ‘부채 브레이크’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 이후 예상되는 재정 완화가 포함됐다”고 ‘임금 상승’을 지목했다.
IMF는 독일의 성장률 전망치를 2025년 0.0%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하고, 2026년 0.9%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IMF는 영국의 성장률은 2025년 1.1%로 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고 2026년 1.4%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최근 관세 발표, 국채 수익률 상승, 민간소비 약화의 영향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AP는 18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7일 트럼프 행정부의 급격한 관세 인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급증했다“며 ”그는 수입세는 세계 성장을 둔화시키겠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밝히면서, 이어 ”그러나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차스는 이러한 전망과 함께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트럼프가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정책들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IMF 내부 견해 차이를 보도했다.
IMF의 22일 발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올해 2%에서 3%로 상향 조정”과 “미국 경기침체 위험은 지난해 10월의 25%에서 40%로 증가”이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7일 발표에서 “수입세는 세계 성장을 둔화시키겠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격차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