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마이크로소프트 AI 가자전쟁 무기화 인정 ‘하마스 병원 공격용’

김종찬안보 2025. 5. 17. 14:01
728x90

마이크로소프트 AI 가자전쟁 무기화 인정 하마스 병원 공격용

 

 

마이크로소프트는 목요일 가자 전쟁 중 이스라엘 군대에 첨단 인공 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판매하고 이스라엘 인질을 찾고 구출하려는 노력을 도왔다고 인정하는 웹싸이트 게시물을 블로그에 16일 올렸다.

MS가 제공한 AI 군사기술에 의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공격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본부 공격에서 병원과 민간인을 방패막이로 사용한다면서 지하터널에 대한 지상의 무차별 공습한 주역으로 보인다.

미국 민간기업이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에 군시기술을 지원하는 사례에 대해 조지타운 대학의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의 선임 연구원인 에멜리아 프로바스코(Emelia Probasco)"우리는 정부가 아닌 기업이 분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정부에 이용 약관을 지시하는 놀라운 순간에 있다""이는 마치 탱크 제조업체가 수출한 타 국가에 이러한 특정 이유에만 우리 탱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수출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세상이다"AP에 밝혔다.

MS 성명서는 이에 "고객이 자신의 서버나 다른 장치에서 우리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가시성이 없다"군사 사용은 인정하면서 이스라엘군 사용에 대한 확인 불능을 자사 제품이 다른 상용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통해 어떻게 사용될지 알 수 없다고 책임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이스라엘군은 구글, 아마존, 팔란티어 및 기타 여러 주요 미국 기술 기업과 클라우드 또는 AI 서비스에 대한 광범위한 계약을 맺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지 이스라엘 군이 다른 고객과 마찬가지로 법으로 금지된 방식으로 해를 입히기 위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회사의 제한적 사용 정책과 AI 행동 강령을 따를 의무가 있다면서 회사는 이스라엘 군이 해당 조항을 위반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MS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군에 소프트웨어, 전문 서비스, 애저 클라우드 스토리지, 애저 AI 서비스(언어 번역 포함)를 제공했으며, 이스라엘 정부와 협력하여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국의 사이버 공간을 보호했다고 이날 밝혔고, 성명은 ‘107일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250명 이상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에 "상업 계약 조건을 넘어서는 우리 기술에 대한 특별 접근""제한적 긴급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혀 군사 공격용을 인정했다.

AI 기술에 의한 가자지구 민간시설 공격에 대해 처음 보도한 AP“AP 통신의 조사에서 2023107일 치명적인 하마스 공격 이후 상용 AI 제품의 군사적 사용이 거의 200배 급증하면서 미국 기술 대기업과 이스라엘 국방부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대한 이전에 보고되지 않은 세부 정보가 공개된 지 거의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라며 “AP는 이스라엘군이 애저(Azure)를 사용해 대규모 감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전사, 번역, 처리한 다음, 이스라엘 사내 AI 지원 표적 시스템과 교차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보도했었다16일 밝혔다.

AP는 이어 인권단체들은 결함이 있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인공지능 시스템이 누구를 대상으로 하거나 무엇을 표적으로 삼을지 결정하는 데 사용되어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초래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미국의 지원을 받는 이 파트너십은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및 미국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용도로 군대에 인공 지능 제품을 판매하려는 기술 회사의 추진력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AP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AI 모델이 군이 공습 대상을 선택하는 데 사용하는 정보를 번역, 분류 및 분석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AP의 서면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MS의 이 성명은 이스라엘 군이 기술을 정확히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았으며, 더 이상의 언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AP의 글로벌 탐사보도 팀(investigative@ap.org)218<이스라엘이 전쟁에서 미국산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함에 따라, 누가 살고 누가 죽는지에 대한 기술의 역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목으로 AI로 가자지구 민간인 공습 학살에 대해 집중보도했다.

AP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인공지능과 컴퓨팅 서비스의 급격한 증가를 통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더 많은 무장세력을 더 빨리 추적하고 살해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은밀히 힘을 실어줬고 사망한 민간인 수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도구가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에 기여하고 있다는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군은 수년 동안 민간 기업을 고용해 맞춤형 자율 무기를 개발해왔으며 이스라엘의 최근 전쟁은 미국에서 만든 상용 AI 모델이 원래 누가 살고 누가 죽는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개발되지 않았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적극적으로 사용된 주요 사례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MS 내부 정보 취재 결과 이스라엘군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인공지능 사용량이 지난 3월에 3년전 107일 테러 직전 주보다 거의 200배 급증했으며, 가자전쟁 초기부터 20247월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의 양은 13.6페타바이트 이상으로 두 배 증가했고, 이는 의회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저장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메모리의 약 350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AP는 가자전쟁에서 군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대한 컴퓨터 서버를 사용하는 것도 전쟁 첫 두 달 동안에만 거의 3분의 2가 증가했다고 전쟁에 적극적 사용 근거로 밝혔다.

이스라엘은 뛰어난 도청 기술에도 불구하고 위치 추적에 실패했던 하마스 사령관 암살 목표를 인공지능이 주입된 새 군사기술로 찾아내 20231931일 공습해 살해하고 인근 지역의 민간인 125명도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챗GPT와 유사한 새로운 인공지능 도구를 개발해 점령지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감시를 통해 얻은 수백만 건의 아랍어 대화를 학습시켰고, 정부국의 8200부대(Unit 8200)에서, 수십 년 동안 가지지구를 비롯한 팔레스타인의 수많은 문자 메시지를 가로채고, 전화 통화를 옮겨 적고, 소셜 미디어에서 스크랩한 아랍어 방언으로 된 게시물 축적한 결과를, 가자전쟁 초기 몇 달 동안 대규모 언어 모델 LLM을 만들어 아랍어로 쿼리를 실행할 수 있는 챗봇을 구축했고, 이 도구를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와 병합해 정보 분석가들이 이미지와 비디오에 대해 복잡한 검색으로 통신 도청에서 실패한 지하 위치 추적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재명 대선 민주당 후보는 25TV토론회에서 "AI로 양극화 완화""기회 결과 공정"을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국회에서 이스라엘 하라리 교수와 단독 대담으로 세상의 충돌은 불평등에서 온다며 ‘AI로 불평등 격차 해결을 말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인 중동순방이 종료된 직후 17일자 기사에서 가자 지구의 위기는 이스라엘이 모든 식량과 보급품이 영토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격렬한 폭격 캠페인을 계속함에 따라 가장 어두운 시기 중 하나에 도달했다인도주의 관계자들은 기근이 이 지역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의사들은 일상적인 질환을 치료할 약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훨씬 더 강력한 지상 공격을 위협하고 있다가자지구 50만이 아사 직전이고 100만명이 극한 굶주림으로 보도했다

<AI 기술 이스라엘이 하마스 공략, 이재명 'AI로 양극화 완화', 20254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