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창용 미국서 ‘한국 신흥국’ 한국서 ‘9위 금융강국’

김종찬안보 2022. 8. 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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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Yong Lee ‘Korea’s Emerging Countries’ in the U.S. ‘Ninth Financial Powerhouse’ in Korea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준 심포지엄에서 한국 신흥국으로 밝히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 회견서는 ‘9위 금융강국으로 다르게 밝혔다

이 총재는 27일 미국 연준 심포지엄에서 "신흥국에의 경우 선진국 통화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기본 시나리오와 대안 시나리오를 만들기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고 반대 의견도 상당한 게 사실"이라며 "최근 한은 통화정책 결정은 이러한 논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한국을 신흥국으로 밝혔다.

반면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 25일 기자회견에서 외환보유액 전 세계 9위이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이 큰 나라의 경우에 기준은 의미가 없다. 150% 기준은 신흥국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IMF 기준으로 150%까지 외환보유액 쌓겠다고 하면 비용도 크지만 IMF가 찾아와서 하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한국을 세계 9위 금융강국으로 분류했다.

이 총재는 미국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에서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신흥국 및 소규모개방경제에 대한 교훈강연으로 "지난달 사상 첫 금리를 0.5%p 인상했는데 이미 시장에 예견돼 있어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가이던스가 더 중요한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일종의 절충안을 취했다""공식의결문에는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와 같은 정성적 문구만 포함하기로 한 반면,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포워드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한국은행을 신흥국 기준으로 말했다.

이 총재는 잭슨홀 강연 출국 직전 기자회견에는 최근에 IMF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몇 천 억달러 모자란다는 언론 보도들이 있는데 저 IMF에서 왔다. 명확하게 말씀드리겠다. IMF 어느 직원도 우리나라에 와서 150%까지 외환보유액을 쌓으라고 얘기할 사람이 없다. 외환보유액 전 세계 9위이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이 큰 나라의 경우에 기준은 의미가 없다. 150% 기준은 신흥국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IMF 기준으로 150%까지 외환보유액 쌓겠다고 하면 비용도 크지만 IMF가 찾아와서 하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한국이 IMF 관리 수준에서 벗어난 금융강국으로 말했다.

이 총재는 선진국 중앙은행이 2008년 금융위기에서 도입한 '포워드가이던스'를 동원해 향후 경제상황 평가를 포함한 통화정책 향후 방향 예고 수단을 강화해, 7월의 금리 0.5% 인상 발표 당시 신흥국에 한국의 분리로 발언했다.

그는 7월 발표 당시 "공식의결문에는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와 같은 정성적 문구만 포함하기로 한 반면,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포워드가이던스를 제시했다"분리를 밝혀, ‘신흥국에 한국을 분리했다.

이 총재의 8월 금통위의 한국 IMF 기준 제외발언은 소위 포워드가이던스로 한국은행의 공식 입장이 아닌 외한 금융시장에 언론조작용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25일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한은은 Fed(연준)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 그래서 한은이 어떤 조치를 한다고 해서 외부 충격에 대응해야 하는 게 더 큰 상황이라서 제가 연착륙을 할 수 있다 없다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