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한국 경제 급등락의 망원효과

김종찬안보 2022. 9. 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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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lescopic effect of the Korean economy's surge on the US CPI

 

미국 인플레의 물가지수에 한국 경제체제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등락이 점차 커지는 망원효과(telephoto effect)를 보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 전날인 13일 월가의 전망이 물가정점에서 하락으로 나오자 삼성전자는 4.5% 상승했고, 14일 실제 발표에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3%대 이상 하락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주식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는 주가 상승을 지속 부각하며 ‘6만전자'에 다가섰다가 다시 5만원 중반대로 곤두박질했다.

/달러 환율은 141,395.5원까지 오르며 1,400원선에 다가섰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9.4원 급등한 1,393.0원에 개장해 1,390원을 돌파인 금융위기 2009331(고가 기준 1,422.0) 이후 135개월만에 최고치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평균치는 81500원으로 나왔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직전일 55600원에서 58100원으로 올랐다.

증권사들은 13일 다시 저가매수 타이밍을 언론을 통해 집중 발표했다.

이들의 근거는 8일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 1.1배라며 "삼성전자 주가 PBR 1.2~1.1배는 중장기적으로 분할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023천억원, 394천억원으로 올해 예상 실적 대비 각각 4%, 26% 감소로 발표했고, 이미 메모리 부문이 올해 대비 16% 역성장으로 예상한 상태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D램과 낸드의 침체에서 내년 가격 하락폭은 각각 26%, 34% 수준으로 전망됐다.

증권사와 언론들은 국내 증시의 향방이 미국의 8 CPI에 달렸다면서도 시장 예상치보다 낮으면 코스피지수는 이번 주 내 2500선 돌파가 가능하다13일 밝혔다.

14일 미국 CPI8.3% 상승으로 나온 날 블룸버그는 아시아 주식, 채권 및 통화는 예상보다 뜨거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방준비은행의 점보 금리인상을 위한 베팅에 연료를 공급한 후 월스트리트의 광범위한 매도 여파로 큰폭 하락했다일본 홍콩 호주의 주가지수는 미국 주가가 2년 이상 가장 큰 하락세 보인 후 폭락했고, S&P 500지수는 4% 이상 하락하고 나스닥 1005% 이상 하락했다. 유럽 주식선물은 하락한 반면 미국 계약은 상승세이다고 보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컨센서스는 CPI 8.0%(7 8.5%), 코어 CPI 6.1%(7 5.9%)로 형성돼 있다“CPI7%대를 기록하고, 코어 CPI가 상승 반전이 아닐 경우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통화정책 안도, 경기회복 기대가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이낸셜뉴스에 말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상무는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현 주가에서 주가가 더 하락할 경우 매수 기회"라고 파이낸셜뉴스에 말했다.

미 노동부는 138 CPI가 전년동월보다 8.3% 상승에 7월의8.5%보다 느린 속도로 나타났다며, 에너지·식품 제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발표했다.
노무라증권은 14일 연준이 CPI지표에서 전월 대비 상승률이 7(0.3%)의 두 배에 주목하며, 연준의 9월 금리인상에 대해 ‘1%인상 전망을 밝혔다.

미국 월가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에서 석유와 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14일 팔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3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고, S&P 50011개 섹터 모두 하락했고 오직 벤치 마크에 있는 다섯 개의 주식 만이 약간 상승을 보였다.

한국에 강력히 진출한 사모펀드 블랙록은 7.5% 하락했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이  9.4% 급락했고, 군수산업의 보잉은 7.2% 하락했다.

요미우리전날 미국 노동부가 8CPI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한 것은 미국 연준의 금리 대폭 인상 추측을 고조시켰다도쿄 시장도 다양한 주식에 걸쳐 매도 주문이 부풀어 오르며 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보도했다.

14일 도쿄 외환시장의 엔화 환율은 전날(오후 5)보다 약 2.20엔 약세로 달러화 상승세의145 엔에 접근했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행이 미국과 금리격차를 용인한 엔화는 일본과 미국 간의 금리 차액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와 엔화 매도에 유리한 달러 매수 움직임이 우세하다.

유로화 대비 엔화는 1유로 = 144.0-144.00엔 범위에서 엔화가 고가이고 유로화는 감가상각된다고 요이우리가 14일 보도했다.

한국은행은 미국과 금리격차에도 외화유출이 크지 않은 것이란 전망에 원/달러 환율은 1420원 가량 급등하며 1,400원선에 다가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앞서 8일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해 1.25%로 오르며 미국과(2.25~2.5%)의 금리차를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