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exchange rate adjustment strategy, Germany 10%, Netherlands 17% inflation
중국이 위안화 하락 속도조절에 나서며 인민은행이 8700억위안(1220억달러)를 은행 시스템에 투입하고 시중 유동성 공급을 시도했다.
유로존의 독일이 9월 소비자물가가 10% 상승하고 네덜란드는 17% 급등하며 2차대전 종전후 미국 우산권의 마샬플랜이 시작된 1951년 이후 최고치가 됐다.
로이터는 “중국이 이번 주 단기 유동성 주입을 아홉 번 이상 시도하며 공산당의 두 차례 리더십 정상회담을 앞두고 현금 압박을 피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인민은행 순이익은 이번 주 환매계약(리버스 레포, RRP)를 통해 8680억 위안(1220억 달러)을 은행 시스템에 투입하며 2019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고 30일 보도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에 중국이 “통화 하락 멈추기보다 늦추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달러 상승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경제의 강력한 흐름에 맞서 노를 저어 가는 어려움에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속도조절’ 전략에 대해 WSJ은 "위안화의 가치 관리와 세계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에서 관료 지배의 경제 성장 지원이란 양면 사이의 어색한 정책 절충안“으로 평가했다.
위안화는 연초에서 지금까지 달러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28일 달러당 7.2위안 선이 깨지고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상승 또는 하락 일변도에 베팅하지 말라. 장기간 돈을 걸면 반드시 잃는다"며 개입했고, 직전 주에 920억 위안을 순 주입했다.
WSJ은 인민은행의 전략이 “중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자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거나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외화 수익을 위안화로 환전하도록 강제하는 방안” 등으로 관측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29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0% 올랐다고 밝혔다. 독일의 물가상승은 1951년 이후 최고폭으로 8월 물가상승률 7.9%에서 더 급등했다.
네덜란드 통계청(CBS)는 9월에 급등한 에너지 가격에 17.1%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이터는 네델란드의 고인플레이션이 유로존에서 다섯 번째로 큰 경제의 에너지 가격에서 9월에 114% 상승하고 식량 가격은 10.5%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3.7%였다.
미 상무부는 30일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보다 6.2%,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 연준 통화정책의 참고 지표인 PCE는 국제유가 하락의 에너지 물가가 5.5% 급락이나 식료품 물가가 0.8% 상승해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8월 PCE는 1년전 보다 에너지가 24.7% 급등하고 식료품은 12.4% 급등했다.
앞서 발표된 노동부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8.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