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증가율 급락 무역적자 480억달러 ‘전기요금 인상’

김종찬안보 2022. 10. 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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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rt growth plunged, trade deficit of $48 billion, ‘electricity rate hike’

 

수출증가율이 급락하며 무역적자가 올해 480억달러 전망이 나왔고 산업부는 무역수지 개건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시작했다.

정부 통계상 9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888천만달러이고, 9월에 수출은 2.8% 증가(전년동기대비)  5746천만달러, 수입은 18.6% 증가해  6123천만달러로 무역적자가 377천만달러(54213억원)이다.

9월은 1~20일 수출에서 3295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었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째 감소하며 수출주력이던 D램 고정가는 1분기 3.41달러에서 4분기 2.50달러로 가격하락에 낸드플래시도 4.81달러에서 4.20달러로 가격하락이 관측됐다.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6월까지 수출 160억달러, 수입 282억달러로 122억달러 적자였다. 대일 적자 규모는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무역적자 103억달러 보다 많다.

대일 무역적자는 2020209억달러, 2021245억달러 적자이다

일본 정부는 1일 전기 요금 완화 시스템 구축과 수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경제 조치를 발표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환율 1430원대 전망에서 반도체 가격 약세 등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무역적자 37456백만 달러 추정으로 연간 무역적자 480억 달러를 2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9월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수출증가율을 종전 9.2%에서 4.5%p 급락시켜 4.7%(전년대비)로 낮췄다.

한국의 지난해 수출 증가율은 10.8%였다.

OECD 9월 보고서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0.3%p 하락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지난달 30"무역수지 대책에 전기요금 인상안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여전히 높은 에너지 가격 추이를 감안하면 4분기에도 에너지 수입 증가는 무역수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기요금을 h30원 올리면 에너지 수입액이 감소해 3개월 간 무역수지 적자가 약 25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이날 밝혔다.

한국전력은 이어 10월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최대 16.6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경연의 보고서는 480억 달러는 무역적자 추정에 1964년 이후 최대 규모이고 외환위기 직전인 1996206억 달러 무역적자의 약 2.3배로 밝혔다.

무역수지는 올해 4월부터 6개월 연속 적자에서 920일까지 누계 기준 적자는 2921천만 달러이다.

전경련 산하 한경연 보고서는 수입물가가 1%p 상승하면 무역수지는 88천만 달러가 악화로 집계했다.

보고서는 무역액(수출액+수입액) 대비 무역적자 비율에 대해 3.3%로 추정해, 1996년의 7.4% 이후 26년 만에 최대치로 밝혔다.

반도체 수출 감소는 9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하며 1148900만 달러이다.

반도체는 이미 8월에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7.8%)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반도체 재고 현황은 9월에 전월보다 3.8%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 67.3% 급증이다.

올해 7월 상품수지는 103개월 만에 적자가 됐고, 관리재정적자는 1108천억원(2차 추가경정예산 기준)으로 경상수지에서 적자가 나오면 '쌍둥이적자'가 야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