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혼다, LG엔솔 합자 EV배터리 3.5억달러 할당 ‘경영주도’

김종찬안보 2022. 10. 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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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LG Ensol joint venture EV battery allocation of $350 million ‘management-led’

 

혼다가 LG엔솔과 4.4억달러를 공동투자하는 미 배터리공장에 3.5억달러 할당을 11일 단독발표하며 경영 주도권을 행사했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이날 미 오하이오 배터리 공장에 당초 발표된 4.4억달러 투입 중 3.5 억 달러 할당을 발표하며, 2025년 운영 예정과 2,200명 일자리 창출을 구체화했다.

지난달 29일 혼다와 LG엔솔은 각각 ‘4.4억달러 투입해 오하이오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요미우리는 당시 혼다는 지난 629일 한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미국에 전기자동차(EV)용 새로운 배터리 공장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미국에 합작투자 설립 예정이다. LG에너지 51% 지분에 혼다 49% 지분 보유하고 있다고 썼다.

요미우리는 오늘(11일자) “혼다는 11일 미국에서 전기차(EV) 생산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LG엔솔과 협력하여 오하이오에 새로운 EV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주에 있는 세 공장은 7억달러(JPY 101.5 billion)의 투자로 EV를 생산위해 개조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지난달 30“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손잡고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30일 장 초반 오름세라며 개장 직후에는 476500원까지 올랐고 장중 고가 기준으로 상장 초기 214일의 482천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크리트저널은 같은날(30) <혼다, LG에너지 계획 미국에 4.4억달러 EV배터리 공장> 제목으로 혼다의 자동차 주력 시설이 있는 마리스빌의 오하이오주에 공장이라 밝혔다.

조선일보는 앞서 29<LG엔솔, 혼다 손잡고 5조 투자미국에 배터리 공장 짓는다>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와 아큐라(혼다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공급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혼다와 합작으로 미국 GM 포함한 글로벌 톱 10 완성차 업체 가운데 8곳에 배터리 공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같은날 혼다가 비용을 내고 EV전지 공장 추진 첫 사례가 된다. 혼다가 한국 기업과 손잡고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 도모 양상이다고 보도했다.<LG와 혼다 미국 배터리공장에 일본 혼다전용한국 ‘8곳 공급’, 2022929일자 참조>

국내에서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보도로 연속해 주식이 급등하는 LG엔솔은 1분기말 달러 자산 29597억원에 달러 부채가 43063억원이다.

LG엔솔은 지난해 말보다 달러 자산이 3424억원 감소하고 부채가 8644억원(20%) 증가했다.

특히 LG엔솔은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 시 1346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달러 환율은 올초(13) 1191.8원에서 최근 1440원 선을 넘나들어 20%가량 상승해 달러부채가 급등했다.

LG엔솔은 지난해 말 기준에서 원·달러 환율이 10% 오르면 109억원의 손실 발생으로 공시해 이미 3개월 만에 환율 리스크가 13배 이상 증가했다.

LG엔솔은 한국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과 달리 미 GM 스텔란티스 일본 혼다 등 완성차 업체와 미국내 배터리 합작사 설립에 주력하며 달러 부채가 급증하고 올해 환율 상승으로 투자금 부담이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