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인플레이션에 엔화 147엔 급락 파생상품 ‘위험’

김종찬안보 2022. 10. 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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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147 plunges on US inflation Derivatives 'risk'

 

미국 인플레이션에 9월 소비자물가지수 8.2% 상승이 금리격차가 큰 엔화를 147엔으로 급등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으로 경기침체를 인정했고 구조화된 파생상품 CLO에서 불확실성의 고조를 보였다.

미 노동통계국의 ‘9월 인플레이션 8.2% 상승보고서는 미국 원유 재고 급증에 따는 휘발유 지수 4.9 % 하락에도 임대료가 9월에 0.8% 상승해 지난 두 달보다 연속 상승하고 지난해 7.2% 증가로 인해 1982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소비자에 직결되는 식량지수는 8월에 이어 9월에 0.8% 상승했고, 과일 채소가 1.6%, 곡물 베이커리 0.9% 상승에 밀가루 칠면조 버터가 새로운 최고치를 보이며, 식량 비용이 지난 한 해 동안 11.2 %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다우 존스 산업 평균이 모두 최소 500p 하락하고 단일 거래일에 최소 800p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채찍 톱 움직임은 코로나 대유행의 초기 단계나 경제 전망에 대한 깊은 불확실성의 또 다른 시기를 연상케 했다고 밝혔다.

13 종가까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27p2.8% 상승했고 나스닥은 2.2%, S&P 5002.6% 상승했다.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일시적으로 1달러=147.5엔까지 급락하며 1990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감가상각됐다.

요미우리는 이날 일본과 미국의 금리 차등 확대가 의식되며 투자와 엔화에 유리한 달러 매수 움직임이 우세하다“CPI13일 발표된 전년 수준보다 8.2% 상승하며 전달의 8.1% 증가에 이어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위해 금리를 크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엔화 판매가 진행됐다고 금리격차 확대 기대에 외환시장이 크게 반응했다고 뉴욕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어 엔화는 정부와 일본 은행이 922일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팔기 직전(1달러=145.90)보다 낮아졌고,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 개입에 대해 점점 더 신중했다고 밝혔다.

WSJ은 국채 급등에 대해 대규모 부채지원 감세 계획에 따른 영국 국채 시장의 변동성은 연금 기금에 대한 마진 콜을 촉발시키고 미국 정크 부채 시장에 파급됐다고 밝혔다.

WSJ은 앞서 11<영국 위기가 미국의 정크 부채로 유출> 기사로 담보 대출 의무 가격은 영국 파운드화의 폭락과 영국 연금 투자의 풀림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영국 금융 시장의 위기로 인한 낙진은 월스트리트의 담보 대출 의무를 위한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강타했다고 파생상품의 위험성을 보도했다.

영국 금융시장 위기의 미국 전이에 대해 WSJ미국 담보 대출 의무를 위한 수조 달러 시장을 강타했다틈새 상품이었던 CLO는 최근 영국 통화 및 국채 시장의 폭락으로 잡힌 영국 연금, 보험사 및 펀드를 포함하여 전 세계 투자자들에 의해 널리 보유되고 있다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마진 콜을 충족시키기 위해 CLO 채권을 팔았고, 증권 가격이 내재 가치보다 훨씬 낮게 떨어졌다고 애널리스트와 펀드 매니저는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파생상품인 CLO는 부채가 많은 회사의 은행 대출을 조각으로 분해해 증권으로 재판매한 레버리지 상품으로 2008년 금융위기의 온상인 CDO와 병합된 상태로 보인다.

JP모건은 올해 판매된 CLO247억 달러로 추산했다.

한국 기재부에 자문하며 한국에 대거 진출한 미국 최대 사모펀드 불랙록이 CLO에 상당히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랙록의 글로벌 고정수익 최고투자 책임자인 릭 라이더는 “CLO에 대한 수요는 특별하다WSJ11일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CNN"나는 경기 침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매우 경미한 경기침체가 될 것이다"라고 처음으로 경기침체를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성명서로 "가격은 여전히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반대하는 공화당원들을 비난했다.

미국 주식 반등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투자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처음에 나타난 것만 큼 나쁘지 않다고 결정한 후 13일에 헤드 회전 반전으로 급격히 상승 마감했다이날 모기지금리는 20년내 최고치로, 이는 냉각 주택 시장에 대한 압력에 추가되며 순환 산업의 흔들림을 가속화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관리국(EIA)의 원유 재고는 7일에 439100만 배럴로 일주일 동안 9900만 배럴이 증가했다.

13일 브렌트유 원유선물은 0034 GMT까지 배럴당 94.42달러로 15센트(0.2%)나 하락했고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원유 선물은 배럴당 88.90달러로 21센트(0.2%) 하락했다.

WSJ변동성이 큰 식량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이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 규모를 축소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연방기금 선물은 연준의 벤치마크 금리가 연말에 이전 예상보다 훨씬 높게 끝나는 것을 가리킨다고 금리 추가 상승에 비중을 뒀다.

워싱턴포스트의 연준 담당 레이첼 시겔 기자는 “9월 가격 인상은 쉼터, 의료, 건강 보험, 신차, 가정용 가구 및 교육 비용 증가로 인해 주도됐다. 이러한 범주의 높은 가격은 모두 몇 달 동안 지속되며, 여름 피크에 계속 하락한 휘발유지수 4.9 % 하락의 부분 상쇄에도 연료유 지수는 전년대비 무려 58.1%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거비 상승에 대해 임대료는 소비자물가지수로 알려진 인플레이션 보고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고 9월에 0.8% 상승해 지난 두 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모기지 비용을 높이고 주택 가격 압박 약화에 도움이 되나 주택 시장의 다른 부분을 즉시 강타했다경제학자들이 임대료가 코스를 뒤집는 데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해 많은 미국인들이 기존 집에 머물거나 더 저렴한 주거로 이사하기 위해 예산을 늘리게 된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미국 일본 영국과 달리 자가주거비는 통계에서 처음부터 배제했고, 이번 미국 물가상승에서는 주거비가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