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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독일정상 ‘우크라이나종전’제휴 한국독일정상 '경제안보협력'

김종찬안보 2022. 11. 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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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Germany Summit 'End of War in Ukraine' Strategic Alliance, Korea-Germany Summit 'Economic Security Cooperation'

 

 

독일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사이 독일 총리가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전쟁 종식방역 안보 전략제휴에 접근했다.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는 5일 시 주석과 비공개 오찬 정상회담에 이어 리커창 총리 회담 후 기자회견으로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스크바에 기대라고 요청했으며 중국의 보호주의가 고조되고 있다고 묘사한 것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대통령실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베이징발 기사에서 숄츠 총리는 10시간 비행 후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 독일 의사로부터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12명 순회 대표단은 모두 중국 의사의 검사를 받았다면서 총리는 계속해서 시 주석을 만나 점심을 먹었고 행사에서 미디어는 허용되지 않았으며 리커창 총리와도 만난 후 숄츠 총리는 기자들에게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슐츠 총리는 우리는 경제 교류가 전면에 부각됐던 중국에서 이제 자급자족을 위한 노력이 점점 더 논의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우리는 이 모든 것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고 상세한 토론했다. 이러한 불균형 시정하는 것이 우리의 관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고 밝혔다.

슐츠 총리는 이어 독일 바이오엔텍 Covid-19 백신에 대한 중국의 승인 절차가 가속화 될 것을 확신했다. 아울러 중국 백신이 유럽 연합의 규제 승인 받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바이오엔텍의 백신이 중국에 있는 일부 국외 거주자에게 제공될 준비도 진행 중이고 이것이 "첫 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간 독일 바이오엔텍의 mRNA 기술 백신은 중국 판매 허가를 얻기 위해 2 년 이상 노력해 왔고 중국은 아직 mRNA 백신 승인 사례가 없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 독일의 바이오엔텍은 바이오엔텍 엔지니어가 감독하는 상하이공장에서 바이오엔텍의 mRNA 백신 제조를 위해 상하이에 중국의 민간회사인 포순 팔마큐티칼(Fosun Pharmaceutical)과 계약했었다.

중국은 이어 국영 중국항공용품 홀딩이 미국 보잉사 여객기 구매가 취소된 것으로 대체해 170억 달러에 유럽의 에어버스 140대 구매에 합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에 대한 미국의 규제에 대응해 미국 보잉사 항공기 주문을 취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대통령실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독일이 유럽연합(EU)과 나토의 주요 멤버이고 G7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우리 역시 자유, 인권, 법치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국가로서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회담에 대해 "안보, 경제, 과학기술, 문화 여러 분야의 양자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기후변화, 보건 등 양국이 직면한 글로벌 도전 요인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저희는 얼마 전에 있었던 그 (이태원) 참사에 굉장히 놀랐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 많은 사람, 특히 젊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서 매우 충격 받았다""대통령에게 개인적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독일 국민의 이름으로도 깊은 애도의 뜻 전한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일본을 거쳐 전날 23일 방한했고 한국에서 이태원 희생자 빈소에 헌화했다.

독일은 총리가 실질적 최고 권력 행사자이고 대통령은 상징적 국가원수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