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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민주주의 수호, 냉전 최전선 방지 맹세’

김종찬안보 2022. 11.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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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pledges to defend democracy and prevent the Cold War at the forefront

 

아세안 새 지도자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민주주의 수호새 냉전 최전선 방지 맹세를 발표했고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 평화 번영'을 밝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3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의 의장직을 인수하며 동남아시아가 새로운 냉전의 최전선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맹세하고 어떤 세력의 대리인도 되지 않을 것이라며 "품위 있는 지역이어야 하며, 인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선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조코 대통령은 캄보디아의 아세안+3 정상회의 종료식에서 인구 7억명에 10개국 블록인 아세안의 차기 의장직은 인수하면서 "아세안은 평화로운 지역이자 세계 안정의 닻이 되어야 하며, 국제법을 일관되게 수호해야 하며, 어떤 강대국의 대리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세안은 현재의 지정학적 역학이 우리 지역에서 새로운 냉전으로 바뀌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고 냉전의 아시아 확전 방지를 선언했다.

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호주, 인도, 일본 등 '쿼드' 국가들과 미국은 미국 해군이 주도하는 대만 동쪽 필리핀해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중국은 이에 11일 대만 근처에서 중국군이 36 대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비행하고 그 중 10 대는 대만과 중국 본토 분리 구역인 대만 해협의 중앙선을 넘어 비행했다고 AP가 보도했다.

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무력으로 아시아 지역의 현상 유지를 바꾸려는 일방적인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한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이 규칙 기반 질서 위에 세워진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하는지역 육성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캄보디아 지도자 훈센은 바이든, 리커창 중국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한 모임에서 현재의 글로벌 긴장이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 의장이던 훈센 총리는 개막식에서 "우리 모두가 직면한 실존적이고 전략적인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다자주의, 실용주의, 상호 존중을 옹호하는 공생의 정신을 포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세안 회의와 동시에 진행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 말했다

백악관은 이에 양국이 의사소통 라인을 개방하고 경쟁이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대만해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키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연설에 대해 외무성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무력으로 현상 유지를 바꾸려는 일방적인 시도와 경제적 강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아세안의 최대한의 자제 요청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아세안, 중국, 일본, 한국이 모인 회의에서 "격동적 세계 안보 상황 속에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급증하고 경제 및 금융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개발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이 지역과 그 너머의 평화, 안정, 개발 및 번영을 증진하고 국민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계속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13일 발리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한미일 3자 회담에 대해 "3개국 간 잘 조정 된 삼자 대응 기대할 수 있다. 안보, 경제 및 외교 구성 요소를 포함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7차 핵실험 대응에 대해 로이터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