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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사우디부동산회사 40억프로젝트 ‘외국정부 협력’

김종찬안보 2022. 11. 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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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and Saudi Real Estate Company 4 Billion Project ‘Foreign Government Cooperation’

 

트럼프 대통령이 40억달러 부동산 프로젝트에 사우디 부동산 회사인 다르 알 아르칸(Dar Al Arkan)과 지난주 거래가 성사됐고 이 거래는 외국 정부 협력과 연결됐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아들이 서명한 거래는 토지 소유자인 오만 정부와 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 부동산 회사로 지난주 뉴욕 트럼프타워 사무실에서 아들 에릭 트럼프와 사우디 부동산 회사의 최고 경영자와 함께 직전 출범시킨 2024년 대선 캠페인과 새로운 이해 상충 문제가 쟁점이다.

NYT는 공화당 트럼프 가족이 다르 알 아르칸 부동산회사와 거래에서 지난 주 계약은 두 번째 거래이고 이는 중동 정부와 직접적 재정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거래는 오만에 40 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에서 트럼프 브랜드의 호텔 빌라 골프장 건설을 사우디 부동산 회사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NYT이 계약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선출 될 때까지 트럼프 가족 사업에 인기 있는 관행으로 계속된다라이센스 비용을 대가로 해외 프로젝트에 브랜딩 권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와 트럼프 간의 거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다시 승리하기를 희망하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멘전쟁을 종식시키려는 역할과 워싱턴의 다른 중요한 외교 정책 의제를 포함하여 미국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 외국 정부 파트너와 효과적으로 협력하게 됐다며 중동 부동산 프로젝트에서 부동산 건설과 연결된 외국 정부 파트너 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사우디 연합군이 지원하는 예맨 정부군에 연결됐고 후티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립 구조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우디 왕세자 회담 직전 후티 반군을 비난했었다.

NYT트럼프 조직은 또한 사우디 정부가 후원하는 LIV 골프 토너먼트를 뉴저지와 플로리다의 가족 소유 골프 클럽에서 주최했고 사우디 정부의 6,200억 달러 규모 공공투자 기금으로 LIV 골프 활동에 지원했으며, 이후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과 뉴저지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와 같은 장소에 올해 두 개의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데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에 대해 NYT쿠슈너를 포함한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임하는 동안 사우디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쿠슈너는 사우디 정부로부터 새로 설립한 사모펀드 회사 어피니티 파트너스(Affinity Partners)20억 달러를 투자하는 재정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NYT는 이어 대통령으로 선출되기 전에 트럼프와 그의 가족은 인도네시아, 터키, 필리핀, 두바이, 인도, 파나마 및 캐나다를 포함한 지역에서 트럼프 이름을 허가하는 계약 체결하고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 골프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다“2005년에 시도한 도바이의 마천루 거래 중 하나는 두바이 정부가 통제하는 부동산회사 Nakheel과 관련이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성사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출마 선언 직후 서명식에 참여한 트럼프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가 오만 비전 2040’라 명칭했고 호텔과 골프장 및 기타 관광 명소를 건설하여 작은 국가의 경제를 다양화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오만의 아이다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20분 거리의 오만 정부 관광청인 오만개발 및 관광 회사가 관리 운영하며 아라비아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건설 예정으로 3,500개 고급 빌라와 450개 객실의 호텔 2개 및 골프장,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이 포함됐다NYT가 밝혔다.

오만 프로젝트에 대해 다르 알 아르칸 경영진은 20일 오만의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트럼프 조직과 거래를 확인하는 보도 자료를 세계 언론사에 보냈다.

라야드에 본사가 있는 다르 알 아르 칸 배포 보도자료는 자사 임원들이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아들 에릭 트럼프가 동석한 사진이 포함됐다.

계약자인 다르 알 아르칸 글로벌의 지아드 엘 차르(Ziad El Chaar) CEO는 두바이 소재한 트럼프 가족의 사업 파트너 다맥 프로퍼티(Damac Properties)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워싱턴대학(세인트 루이스)의 캐슬린 클라크 교수(법학)"이것은 트럼프가 과거 또는 미래의 정치 권력에 대한 대가로 개인적인 재정적 이익을 얻는 또 다른 사례"라며 "사우디와 오만 정부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트럼프에게 이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는 것이 미래에 그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믿을 수 있다. 이 거래는 그들이 트럼프의 좋은 은혜 안에 있도록 보장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NYT에 밝혔다.

NYT트럼프 조직이 외국 정부가 제공하는 토지 또는 금융 자본으로부터 이익을 추구하는 이 새로운 거래는 트럼프가 백악관 후보와 기업 임원으로서의 이중 역할을 계속함에 따라 이해 상충 가능성을 높인다고 변호사들 평가를 게재했다.

사우디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트럼프 퇴임 직후인 지난 4월 사위 쿠슈너가 트럼프 퇴임 직후 설립한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20억달러를 투자했다.

NYT는 당시 쿠슈너의 어피티니 파트너스PIF 외엔 대형 투자자를 거의 유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우디의 쿠슈너 회사에 거액 투자는 트럼프 정부의 친 사우디 왕세자 외교정책을 이끈 쿠슈너에 대해 보은이거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통령직 복귀 등을 염두에 둔 보험일 가능성이 크다411일 보도했다.

NYT는 이어 이 즈음 사우디의 PIF가 트럼프 행정부의 재무장관이던 골드만삭스 출신 스티븐 므누신의 투자사에 10억달러도 투자했고, 사위에 두 배가 투자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직후 첫 국빈 방문국으로 극히 이례적으로 사우디를 선택했다.

트럼프 체제는 빈살만 사우디왕세자가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했다는 미 정보 당국의 결론에도 빈살만을 옹호하는 정책을 고수했다.

PIF(사우디국부펀드)는 지난해 6월 한미글로벌에 네옴시티 e-PMO(특별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 계약했고,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 추진 자문용역으로 일반 사업관리 교통 환경·지속가능성 3개 분야 담당한다.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은 "네옴시티 전체 670조원 중 PIF나 사우디 정부예산 커버가 약 30%, 나머지는 해외 투자를 받아 PPP(민간협력투자사업)으로 진행 가능성 높다. 이 때문에 네옴시티 측에서 한국 기업에 투자 먼저 제안해달라고 했다""왕세자는 아시아 투자 유치, 특히 한국을 유망 투자처로 보고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같다"고 왕세자 방한에 대해 머니투데이에 21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