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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사우디 살만 국왕 ‘거래체결’, 한국-왕세자 ‘양해각서’

김종찬안보 2022. 12. 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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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자주석과 사우디 살만 국왕 회담에서 화웨이를 포함한 국가간 거래가 체결됐다고 AP가 보도했다.

한국을 방문했던 사우디 왕세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저 행사를 가졌고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국영 언론은 시 주석과 나중에 86세의 사우디 군주와 이야기하고 그와 함께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영상을 공개했고, 영상에 대해 많은 사우디 관리들이 그 회의에서 안면 마스크를 착용했다.”사우디 관리들은 나중에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 및 기타 하이테크 벤처에 대한 중국 화웨이와 관련된 일부를 포함하여 국가 간에 거래가 체결되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미 걸프 아랍 동맹국들에게 스파이 문제에 대해 화웨이와 협력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AP8일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과 살만 국왕은 2년마다 양국 지도자 간의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국영 통신사 SPA는 이날 중국과 사우디 기업들이 녹색 에너지, 정보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 운송, 건설 및 기타 부문에 대한 투자 위해 3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계약에 대해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양국이 300억 달러 상당의 초기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소(CICIR) 중동 전문가 탕 톈보는 이번 방문으로 에너지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살만 국왕은 시 주석과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하고 시 주석은 서구를 넘어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하는 국가에서 아낌없는 환영 받았다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와의 각서(RIC)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사우디 도시에 하이테크 단지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하여 중국 회사의 기술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보 위험에 대해 걸프 동맹국과 미국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됐고, 화웨이는 미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걸프 국가에서 5G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했다8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시 주석은 아랍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이 전시는 지난 7월 사우디 에너지 정책과 어색한 방문을 무색케 만든 2018년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으로 관계가 긴장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소박하게 환영한 것과 극명한 대조 이뤘다고 대비했다.

로이터는 이어 미국은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리야드와의 관계가 최하로 떨어지는 것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대변인인 7시 주석의 중동행은 중국이 전 세계에 영향력을 시도하는 한 예이며 중동에 대한 미국의 정책 바꾸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달 17일 사우디 국왕에 의해 9월에 일시 위임된 총리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에서 최초 정상급 국빈 행사를 대우받았고 이날 미 국무부는 주권면제적용을 발표했다.

AP는 이날 서울발 <한국 지도자사우디 왕자와 메가 프로젝트 논의기사에서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와 예멘 전쟁에 대한 왕국의 지속적 개입으로 채색된 지금까지의 규칙을 재구성할 것이라며 “왕자의 방문 기간 동안 한국 기업들은 사우디에 대한 한국의 투자에 관한 구속력 없는 계약인 사우디 상대방과 20개 이상의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AP는 이어 “사우디가 다른 많은 외국 기업들과 비슷한 구속력 없는 계약 체결했으며 15일 한국의 발표는 실체가 부족하다고 보도했다.<미 연방법원에 사우디왕세자 주권면제언론인살해 쟁점’, 20221118일자 참조>

최상목 대통령 경제수석은 1123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환담과 관련, “양국이 체결한 업무협약(MOU) 26건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윤 대통령은 제1차 수출전략회의 주재하면서 특히 정부 역할이 중요한 국가에 대해서 전략적 지원방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AP무함마드 왕세자에게 시 주석 접대는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관련이 있는 자신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중국의 석유 구매 외에도 모하메드 왕세자가 계획한 5,000억 달러 규모의 홍해 미래도시 네옴(Neom)을 위해 건설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 중국 건설 회사들은 페르시아만의 아랍 국가, 특히 UAE의 두바이에서 일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지난 7월 바이든이 악수 대신 주먹을 부딪쳤던 모하메드 왕세자는 카슈끄지 살해 이후 세계 무대에 복귀했으며 석유 공급에 대한 미국의 분노와 러시아를 고립시키라는 워싱턴의 압력에 맞서 반항적이었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