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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파업에 보수당 ‘파업금지법’ 노동당 ‘지지층 확대’

김종찬안보 2022. 12. 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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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ervative Party’s ‘Strike Ban Act’ in Britain’s biggest strike, Labor Party’s ‘expanded support base’

 

영국의 철도 우체국 노동자 파업에 이어 간호사 10만명이 15일 하루 파업에 들어가며 보수당 정부와 노동당 대결이 40년전 대처리즘 사태를 재연하고 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15일 보수지인 데일리 메일 인터뷰로 내년에 파업 금지 법안을 도입 할 계획이라며 "나는 노조 지도자들이 특히 크리스마스 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불행과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 옳지 않음을 알 수 있기 정말 바란다"고 말했다.

수낙 총리는 이어 정부가 여러 부문의 노동자들에게 선의의 임금 제안을 했다노동당이 노조에서 급여를 보호한다. 파업이 크리스마스 전 노동당의 악몽’"이라고 40년전 노동당의 혼돈으로 대처리즘 집권을 재연했다.

노동당 지도자 키어 스타머는 "보수당이 실패한 지 12년이 지난 후, 우리 공공 서비스에 겨울이 왔고, 공에 웅크리고 동면에 들어간 총리가 있다"정부가 주요 공공 부문 노조와 거래를 하지 못했다고 보수당 총리를 비난했다.

뉴욕타임스는 여론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수년간 낮은 임금 상승과 전염병의 긴장에 직면 한 파업 노동자들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시장 조사 기관인 유고브 조사에서 59%가 철도 및 지하 노동자 파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30%는 반대했다. 간호사 파업은 찬성 52%, 반대 38%”라고 14일 보도했다.

영국의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왕립 간호사 대학은 임금 19% 인상을 요구했고, 정부는 임금 인상이 국민 보건 서비스의 다른 부분에서 자금을 빼돌려 병원 치료의 잔고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협상을 거부했다.

NYT영국 정부의 희망은 대중의 감정이 노동조합에 등을 돌리고, 그렇게 할 때 노동당이 1979년에 그랬던 것처럼 정치적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라며 루퍼트 머독(언론재벌)의 선(Sun)과 같은 보수당 지지 타블로이드는 파업에 대한 지지가 대중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의 평조합원들에 까지 약화되고 있다고 밀어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연말 휴가 2주전에 우체국 직원과 철도 직원들이 1개월 예정 파업에 들어가 철도 역사가 텅 빈 상태이다.

15일 영국 전역의 병원과 진료소에서 치료를 늦출 수 있는 하루 파업에 최대 10만 명의 간호사가 합류하고 있다.

영국의 파업은 자동차 부서의 운전 시험 시험관과 수하물 처리자, 버스 운전사, 도로 승무원, 에너지 회사 직원들로 확대됐다.

영국 주요 언론들은 독자들이 어떤 날짜에 어떤 서비스가 중단될지 추적할 수 있도록 색상으로 구분된 파업 달력을 게시했다.

NYT 런던지국장은 이날 급증하는 노동 불안은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파업이 국가를 마비시킨 1978년과 1979년의 불만의 원래 겨울과 비교됐다. 그 당시의 노동당 총리 제임스 캘러건이 통제력을 잃었고 궁극적으로 그의 정부를 전복시켰다는 느낌을 굳혔다캘러건(노동당)과 라이벌인 마가렛 대처(보수당)가 사용할 수 있었던 라인을 재활용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들의 역할이 바뀌었다고 썼다.

그는 이어 “1970년대 이후 많이 감소한 영국 노동조합의 힘도 변했다. 그러나 수낙 총리의 보수당 정부에 대한 정치적 위험은 여전히 심각하다. 비평가들은 망가진 것처럼 보이는 나라에 대해 그를 비난 할 기회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켄트대학 매튜 굳윈 교수(정치학)는 "역사는 수낙 총리와 정부에 정말 큰 경고 신호이다"라며 "대처의 10년을 위한 길은 70년대 후반의 산업 혼란이 토대였다. 이것은 아무도 실제로 통제할 수 없다는 인식을 이 나라에서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NYT에 밝혔다.

철도 해상 운송노동자연합 믹 린크 사무총장은 13BBC 진행자 미샬 후세인이 노조원들 출근 거부에 매일 얼마나 많은 돈을 잃고 있는가질의에 “BBC가 선(Sun)과 다른 우익 타블로이드의 보도를 앵무새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보수당은 공공 부문 임금 협상을 공공 부문 노동자 임금 결정 검토 기관에 맡기자는 것이고 노동당은 정부가 노조와 직접 협상까지 허용해야 한다고 대립했다.

1980년대 강경보수의 레어거노믹스와 쌍두마차인 대처리즘은 노동당 정부가 통제력을 잃었다는 공격으로 등장했고, 올해 겨울 파업 사태에서 노동당이 보수당에 대해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