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기차 ‘배터리팩’ ‘코팅’ ‘배전판’ 고수익, 현대차 LG엔솔 '외면'

김종찬안보 2023. 1. 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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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vehicle ‘battery pack’, ‘coating’, ‘distribution board’ high profit, Hyundai Motor Company and LG Enso l‘exclude’ 

 

전기차 시장에서 중소기업인 ‘배터리팩’ ‘코팅’ ‘배전판’ 전문기업들이 잇따라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전기차 진출은 부품 개발보다 로봇회사 인수 투자로 확대됐고, LG엔솔의 미국 자동차 회사와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반면 경주용 스포츠카에서 화재와 충격 전문인 코팅 기업이 전기차 생산에서 큰 수익 창출하기 시작했다.

전기차(EV) 부품 보호하기 위해 배터리 및 코팅 전문 신흥기업과 전통적으로 모터스포츠나 포뮬러1(F1) 레이싱에 중점을 둔 공급업체들이 EV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10년 동안 사용할 플랫폼 설계에서 이 대량 모델이 수년 동안 큰 수익 창출할 것으로 로이터가 23일 보도했다.

국제적 거대 자동차 산업은 전기 자동차(EV) 개발에 1조2천억 달러를 투입되는 가운데 이들은 새로운 공급업체로 배터리 팩에서 모터 및 인버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는 계약체결 기회를 제공 받았다.

이태리의 인버터 전문 중소기업인 F1 엔지니어링 및 기술회사 맥나리 어프라이드(McLaren Applied)의 닉 프라리 CEO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것들을 제대로 작동시킬 있나?'라고 묻는 헨리 포드 자동차 초기 시대로 돌아 왔다"며 "이는 우리와 같은 회사에게 엄청난 기회"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맥라렌 어플라이드는 F1 레이싱용으로 개발된 효율적인 인버터를 EV용으로 채택했고, 인버터는 배터리 팩과의 전기 흐름 제어에 효율성이 높다.

실리콘 카바이드 IPG5 인버터의 무게는 5.5kg에 불과하며 EV의 범위를 7% 이상 확장할 수 있다.

프라이 CEO는 맥라렌 어플라이드가 약 20개의 자동차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인버터는 2025년 1월부터 대량 럭셔리 EV 모델에 등장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맥라렌 어플라이드는 2021년 사모펀드 그레이불(Greybull) 캐피털이 맥라렌으로부터 인수했다.

미국의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액트나노(Actnano) 부품 공급 업체는 전기차 부품을 응결로부터 보호하는 코팅 개발로 테슬라에 공급했고,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은 테슬라와 볼보 포드, BMW, 포르쉐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셀링크(CelLink)는 차량의 케이블을 그룹화하고 안내하는 와이어 하네스 대신 완전자동 장치에 평평하게 만들어 설치가 용이한 ‘플렉스 하네스’를 개발했다.

셀링크의 케빈 코클리 CEO는 하네스가 약 백만 대의 EV에 설치되었다며 배터리 배선에 대해 “미국 및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와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크로아티아의 리마크(Rimac)는 배터리 시스템과 파워 트레인 부품을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독일 포르쉐 소유의 전기 하이퍼카 제조업체이다.

로이터는 리마크가 공개되지 않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에 올해부터 연간 약 4만대를 생산하는 고성능 모델에서 자체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며 더 많은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마크 CEO 매트 리마크(Mate Rimac)는 "우리는 그들이 할 수 있는 것보다 20%, 30% 더 나아져야 하며, 그런 다음 그들은 우리와 함께 일한다"며 "그들이 100킬로와트시 배터리 팩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같은 비용으로 같은 크기의 130킬로와트 팩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기차 부품의 개발 경쟁을 말했다.

독일의 전통적 자동차 부품 최대 기업인 보쉬와 컨티넨탈도 EV 부품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독일 콘티넨탈은 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칩 회사 암바렐라와 5일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운전자가 보조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중앙 설정과 같은 기능을 통해 잠시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레벨 2 플러스 자율 주행 개발 예정이다.

암바렐라(Ambarella)는 하나의 로직 보드에 여러 CPU를 결합하고 인공 지능 처리를 제공하는 시스템 온 칩과 SoC라는 새로운 범주의 반도체 개발 회사다.

콘티넨탈과 암바렐라의 합작은 필수 소프트웨어와 함께 고해상도 카메라와 레이더 및 라이더 감각으로 구성될 기술 공동 개발이라고 성명서로 밝혔다.

독일 자동차사와 부품업체들의 미국 합작은 이외 캘리포니아의 단거리 라이더 특허 기술 스타트업체인 AEye와 합작으로 전기차에 AEye의 특허를 기반으로 장거리 라이더 센서를 통합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 막대한 EV 초기 투자를 감당할 수 없는 영국의 모터스포츠 제조업체는 고가 투자의 배터리팩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고성능 배터리 팩 개발자인 영국 스타트업 이오틱(Ionetic)의 제임스 이튼 CEO는 "현재 전기화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일부 제조업체가 전기화 출시를 연기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이노틱은 1971년부터 스윈던 파워트레인의 강력한 모터스포츠 엔진을 개발했고, 현재 배터리 팩, 전기 파워트레인, e-액슬 개발하며 자동차 제조업체와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제조업체까지 20여개 협력사에 공급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리마크의 CEO 매트 리마크는 “소량 제조업체나 우위를 추구하는 고급 및 고성능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영국의 포드자동차 CEO 팀 슬래터(Tim Slatter)"우리는 우리를 위해 그러한 투자를 하는 제3자에게 의존할 여유가 없다"고 자체 전기차 부품 개발을 로이터에 말했다.

로이터는 대중 시장 자동차 제조업체는 종종 EV 부품을 사내에서 개발하고 기술을 소유하는 것을 선호한다수년간 팬데믹 관련 부품 부족 사태를 겪은 후, 그들은 공급업체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이 한국 LG에너지솔루션과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4번째 합작 배터리 셀 공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25일 로이터가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9년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해, 오하이오와 테네시, 미시간에 이어 미국 내 네 번째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개인 투자와 미국법인 투자로 미국 로봇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를 20216월 인수 확장하고 있다.

202012월 지분 구조는 현대차그룹 80%에서 157억원 투자 인수했고지분율은 현대차 30%, 부품사인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에 정의선 회장 개인이 수천억원 투입해 지분 20%로 개인 지배구조를 갖췄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4월 5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장착 차량 13만8천324대를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위험 조사를 시작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NHTSA 조사는 GM, 벤츠, 현대차, 스탤란티스, 폭스바겐 등 5개 자동차사가 2020년부터 LG 배터리 결함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을 사유로 연쇄 차량 리콜 사태에 따른 것이다.

NHTSA는 당시 LG엔솔은 물론 이 회사의 배터리 장비를 구매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도 연락을 취해 안전 리콜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HTSA는 벤츠가 2020년 2월 LG배터리 셀 내부 결함으로 화재 위험이 크다며 2019년형 '스마트 포투' 전기차를 리콜했다고 밝혔다.

GM은 2020년 11월 LG 배터리 제조 결함을 이유로 쉐보레 볼트 전기차 14만대를 리콜했고, LG배터리 리콜 배상에 대해 2021년 10월 LG 리콜 분담금이 1조4천억 원이라고 공개했다.

스탤란티스의 리콜 사태는 지난해 2월 수십 건의 차량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LG배터리가 장착된 2017∼2018년형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회수했고, 폭스바겐은 지난달 2021년형 ID4 전기차를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