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비자물가 최대상승율 전기물가지수30% 전기요금은 24.5% 인상

김종찬안보 2023. 2. 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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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increase in electricity price index, 24.5% increase in electricity rate at the highest rate of consumer price inflation

1월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경제학자들의 예상 보다 높게 전년대비 5.2% 상승에 전월대비 0.8% 상승으로 금융위기의 20189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고물가체제 장기화를 드러냈다.

통계청의 1월 물가지수는 전기·가스·수도 요금 가격에서 1년 전보다 28.3% 급등하며 전체 물가를 0.17%p 상승을 견인했고 전기요금이 29.5% 급등하고 도시가스(36.2%), 지역난방비(34.0%)가 전년동기대비 급상승하며 20101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율은 1월에 9.5% 인상으로 4인 가족 4000원 인상에 소비자물가지수는 0.0155%p 상승으로 발표됐다.

정부는 지난해 46.975107.4원 세 차례 인상으로 총 19.3원 인상해 약 15% 인상으로 발표해, 1월과 합치며 24.5% 인상이다.

통계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2% 높아 12월의 5.0%보다 상승했고,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5.0% 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은 전월대비 0.2% 상승이었으나 1월은 월간 기준 0.8% 상승이라서 인플레 상승 압력이 상당히 거셌다.

로이터 통신은 여론조사에서 15.0% 상승으로 나왔으나 5.2%로 발표돼 3개월만에 최고치라고 2일 보도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5(5.4%) 6(6.0%) 7(6.3%) 8(5.7%) 9(5.6%), 10(5.7%) 11(5.0%) 12(5.0%)에서 올해 1월 다시 5.2%가 됐다.

정부가 주도하는 전기요금이 29.5% 급등하고 도시가스(36.2%), 지역난방비(34.0%)가 전년동기대비 급상승하며 20101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석유류 물가는 전월대비 2.8% 하락이고 전년동월대비 5.0% 상승에 경유(15.6%), 등유(37.7%)가 상승하고 휘발유(-4.3%), 자동차용 LPG(-2.4%) 물가는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6.0% 상승하며 상품물가 상승은 전년동월대비 6.7% 상승에 서비스물가는 3.8% 상승했고, 서비스물가 중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월보다 0.8% 올랐다.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0.2% 내려갔지만, 채소류 물가가 전년보다 5.5%, 전월보다 14.2% 오르면서 전월과 비교해 6.2% 급상승했다.

가공식품은 빵(14.8%), 스낵과자(14.0%)가 상승하며 물가가 10.3% 올랐다.

집세는 전세(1.8%)와 월세(0.7%)가 오르면서 1.3% 상승했다.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는 이달(2)에도 5% 내외 상승률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축소됐으나 전기료 인상, 한파에 따른 농축수산물가격 상승 등으로 전월보다 다소 높아졌는데 이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당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미국 연준은 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25%p(25bp) 상승으로 연 4.50~4.75% 연방금리 체제를 갖춰 2007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결정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식품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0% 이상 상승에 유가가 지난 한 달동안 30% 가량 상승했으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6.5% 상승에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특히 미국 소매 판매는 12월에 전월대비 1.1% 감소하면서 12개월 내 최대폭으로 감소해 금리인상이 최소화됐고, 한국은 정부주도의 전기 도시가스 요금 급등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