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미국 중국과 ‘외무장관회담’ 접근, ‘비행 물체’로 용어 변경

김종찬안보 2023. 2. 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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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and China approach ‘foreign minister talks’, change term to ‘flying object’

 

미국이 미확인 비행 물체로 공식 용어를 변경하고 중국과 외무장관 회담에 접근하고 있다.

미국 외교 소식통이 안토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이 이번 주부터 뮌헨안보회의에서 중국 왕이 외무부장과 대면 회담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13일 보도했다.

백악관 NSC F 커비 조정관은 3건의 격추 사건에 대해 세 물체는 지상의 사람들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았고, 통신 신호 보내지 않았으며, 내부에 사람이 없었으며, 기동 또는 추진 능력이 없다면서 그들은 중국 스파이 풍선보다 훨씬 낮은 2만피트에서 4만피트 사이의 고도에서 비행했으며 민간항공 교통에 잠재적 위험 초래했다” 13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앞서 지난주 중국이 5개 대륙 40개국 이상에 감시 풍선을 보내 주권을 침해했다고 밝혔었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최고 국가 안보 관리들에게 미국이 영공을 모니터링하는 방법과 절차를 변경해야 하는지 여부를 검토하도록 명령했다고 이날 말했다.

미국 동부 해안에서 미 공군기에 의해 격추된 스파이 풍선과 동일한 풍선 사건에 대해 미국 관리가 지난 가을 중국의 고고도 감시 풍선으로 의심되는 풍선이 중동의 민감한 미군 시설 근처를 비행했지만 미국 관리들이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고 지역을 통과하는 동안에만 감시할 만큼 충분히 근해에 남아 있었다이 풍선은 중국 안팎에서 시작돼 우세한 바람의 반대 방향과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된 스파이 풍선이 취한 경로와 같이 중동을 향해 서쪽으로 이동했으며 이는 기계에 자체 추진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익명 조건으로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시아의 군 관계자들이 풍선이 서쪽으로 중동 영공으로 이동할 때까지 추적하고 그곳의 군 동료들에게 감시 임무를 넘겼다고 말했다고 NYT13일 보도했다.

NYT는 이어 미시간 진입한 후 휴런 호수 상공에서 격추된 물체는 끈이 매달려 있는 팔각형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나 눈에 띄는 탑재량은 없었다고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면서 그들은 최근의 세 물체 중 어느 것도 풍선이라고 부르지 않도록 조심했다용어 변경을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왕 원빈(Wang Wenbin) 대변인은 13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파이 네트워크를 운영했으며 전자 통신 캡처를 포함해 광범위한 글로벌 감시를 수행하여 전 세계 시민의 개인 정보를 침해했다미국이 작년부터 중국 영공에 불법적으로 10개의 풍선을 보냈다고 말했다.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NSC 대변인은 이에 성명으로 "미국 정부가 중국 상공에서 감시 풍선을 운영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중화인민공화국 정식 호칭으로 "오늘날까지 우리 영공과 다른 영공에 대한 침범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설명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로이터는 13미국 관리가 익명을 조건으로 로이터에 블링컨과 왕이 간의 만남이 17일부터 열리는 뮌헨 회의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두 번째 소식통도 가능하지만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