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금리 추가인상 예고 한국 금리동결 ‘금리역전 2%’

김종찬안보 2023. 2.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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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U.S. interest rate hike notice Korea interest rate freeze ‘rate inverted 2%’

 

한국은행이 23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동결하고, 미국은 기준금리 4.75%를 3월과 5월 6월까지 0.25%포인트씩 차례로 올릴 것으로 연준 회의록이 밝혀 최고 5.5%까지 상승 가능성이 밝혔다.

23일 공개된 미 연준 회의록에서 금리가 0.25% 씩 두 차례 상승하며 금리격차는 1.75%에서 최대 2%p로 역대 최대치로 벌어진다.

AP는 연준 회의록에 대해 “거의 모든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이달 초 금리 인상 속도를 4분의 1 p(0.25%) 상승에 동의했으며 ‘소수’만이 더 큰 하프(0.5%) 포인트 인상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의사록은 "참가자들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위험이 정책 전망을 형성하는 핵심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언급했으며,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2%로 가는 길에 있을 때까지 금리가 더 높게 움직이고 상승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혀 추가 금리 인상을 명시했다.

연준 의사록은 이어 "참가자들은 위원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 정책 입장으로 나아가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데 동의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위원회의 긴축 통화 정책 기조의 누적 효과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상회했으며 노동 시장은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은 또한 "참가자들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위험이 정책 전망을 형성하는 핵심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며 "많은 참가자들은 불충분하게 제한적인 것으로 판명된 정책 기조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최근의 진전을 멈출 수 있음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연준 의사록에 대해 “시사점은 정책 입안자들이 최근 데이터 발표가 2023년 초에 경제가 놀라운 양의 모멘텀을 유지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전에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라며 “ 연준이 마지막으로 만난 이후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예상치 못한 지속력을 나타냈으며 다양한 데이터 포인트는 고용 시장과 소비자 지출 모두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리들은 인플레이션 하락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는 위험에 여전히 적응하고 있으며,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회의에서 새로운 금리와 경제 전망을 발표할 때 더 정확하게 보일 수 있는 매파적 성향이다”고 이날 보도했다.

한국은행은 금리 결정을 지난해 4·5·7·8·10·11월과 올해 1월로 인상했고, 2월에 동결하고 3월 회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