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파산 미 연준 ‘액면가 자금대여’로 펀드시장 ‘불안 가속’

김종찬안보 2023. 3. 13. 11:44
728x90

Bank bankruptcy The U.S. Federal Reserve’s “par value loan” accelerates the insecurity in the fund market

은행파산에 미 연준이 액면가 자금 대여방식으로 금융 시스템 유지에만 집중하며 국민연금과 사모펀드 투자시장의 불안은 가속되고 있다.

미국 규제 당국은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에서 은행의 구매자를 찾기 위해 주말 내내 노력했으나 실패했고, 12일에 뉴욕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은행에 추가 압류를 발표했다.

은행파산 사태에서 First Republic BankPacWest Bank를 포함한 기술회사 대상의 다른 은행들 주가가 집중적으로 급락했다.

국민연금은 First Republic Bank 주식 252427주 보유를 1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이 은행은 부동산 투자 전문으로 부동산 대출이 많고, 이번 사태에 첫날 주식이 30%급락했다.

국민연금은 이미 300억 규모 손실에서 애초 투자는 404억원(3077만달러) 정도이다.

국민연금 공시 내역은 2021SVB 파산이전 투자 평가액은 3624억원이고, 연이어 파산한 시그니처은행 투자는 62억원이고 주식은 2021323.47달러에서 이제 70달러 이하로 추락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국내주식 비중을 14%로 줄이고 해외주식을 40.3%로 높이기 시작했고, 해외는 주로 미국의 기술분야와 부동산 관련 은행과 펀드로 옮겼다.

미 재무부와 연준 예금보험공사(FDIC)12일 실리콘밸리은행의 모든 고객 보호와 자금 접근 보장으로 은행 고객 보호 정책을 밝혀 더 많은 뱅크런 방지에 주력하면서 증시와 펀드 투자에 대해 접근하지 않았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예금자는 13일 월요일부터 모든 돈에 접근 할 수 있다""실리콘 밸리 은행의 해결과 관련된 손실은 납세자가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비용 부담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 해소에 집중했다.

뉴욕 은행 규제 당국에 의해 일요일(12) 폐쇄된 Signature Bank에서는 주 관리자들이 전체 예금자를 겨냥했고, 소비자와 금융 시스템에 대해서는 "시장 사건, 시장 동향모니터링, 다른 주 및 연방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 등을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FDIC 의장 쉴라 베어(Sheila Bair)12"이것은 유동성 실패였고 뱅크런이기 때문에 은행을 마케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NBC에 밝혀 2008년과 차이를 말했다.

제넷 옐런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연준이 인상한 금리 인상을 실리콘밸리 은행의 핵심 문제로 설명했다.

SVB 은행파산은 채권이나 모기지 담보 증권과 같이 보유한 많은 자산이 오히려 금리 상승으로 시장 가치를 상실하며 발생했다.

베어 의장은 2008년 은행 실패에 대해 "우리는 실패한 은행을 건강한 은행에 팔았다일반적으로 건강한 인수자는 대규모 예금자의 프랜차이즈 가치를 최적으로 원했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도 커버할 수 있었고 이것이 최선의 결과이다"고 말했다.

Capital Economics 북미경제 책임자 Paul Ashworth는 미 당국의 조치에 대해 "전염은 항상 비합리적 두려움에 관한 것이므로 이것이 효과가 있다는 보장 없다는 점을 강조 할 것이다""합리적으로, 이것은(당국 조치) 디지털 시대에 눈 깜짝 할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전염 확산되어 더 많은 은행 무너 뜨리는 것 막기에 충분해야 한다"고 부정적 의견으로 로이터에 말했다.

미국 국채는 10년몰 수익률이 93.69% 에서 3.91% 급락하며 채권 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에서 뱅크런이 나왔다.

국내 최대 펀드인 국민연금이 SVB 파이낸셜그룹 주식을 집중 매수해 작년 연말 기준 10795(2300만달러, 304억원) 보유해 이제 1/3 정도로 가치 급락했다.

추경호 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은 12일 회의에서 "국내 은행 중에 SVB나 실리콘밸리에 익스포저 있는 곳도 없어 시장 전반의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담회 후 "아직은 이번 사태가 미국 은행 등 금융권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우세하다""국내 은행의 예금 구조는 예금보장 한도가 높은 도매액이 크지 않고 채권 비중이 큰 곳도 없다"고 말하고,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의 SVB와 사업 모델과 다르다. 오히려 이번 사태로 미 연준에 금리 인상을 제한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이런 면은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