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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반격 전쟁진압 주요 적’ 일본과 교섭 '가능'

김종찬안보 2023. 3.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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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s 'nuclear counterattack war suppression major enemy' first appearance, negotiations with Japan 'possible'
북한이 20일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응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주요 적 표적에 대한 핵 공격 시뮬레이션핵반격용어를 내놓으며 일본과의 교섭 가능을 보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과 한국 간의 몇 년 만에 가장 큰 합동 군사 훈련에 항의하기 위해 이번 달에 다섯 번째 미사일 시연인 주말 동안 탄도 미사일 발사로 한국에 대한 핵 공격을 시뮬레이션했다며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이 적들의 침략에 직면하여 핵전력의 전쟁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군대에 더 많은 훈련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고 이날 보도해 핵반격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북한군 전술핵작전부대가 18일부터 이틀간 '핵 반격'을 전제로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하고 19일에는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북한 발표에 대해 같은 날 동해에 떨어진 미사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13일부터 시작된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그는 자신의 핵무기를 과시했다고 밝혔다일련의 훈련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이끄는 이 부대가 18일 핵공격 명령을 받은 시점부터 공격으로 넘어갈 때까지의 과정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 미사일 발사 훈련은 19일 북한 북서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요미우리는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미사일은 핵탄두를 시뮬레이션하고 동쪽으로 800km를 비행하는 시험 탄두를 탑재했고 목표인 동해 상공 800m 공중에서 정확하게 폭발했다고 밝혔다면서 "핵폭발 통제 장치와 탄두 기폭 장치의 작동 신뢰성이 재확인됐다"는 보도를 인용했다.

요미우리는 김 위원장은 핵무기 보유만으로는 전쟁을 통제할 수 없다전쟁진압이라는 중요한 전략적 임무는 언제라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운용할 수 있는 핵공격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어야만 완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한미 합동훈련을 염두에 두고 적의 반공화국(북한) 침공전술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핵전력 증강 방향과 전쟁준비의 도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AP조선중앙통신이 약 800km 비행 한 미사일에 모의 핵탄두가 장착되어 있다며, 이 장치는 불특정 주요 적 표적을 시뮬레이션한 지점에서 의도한 대로 수심 800미터에서 폭발하여 무기의 핵폭발 제어 장치와 탄두 기폭 장치의 신뢰성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면서 테스트가 성공적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AP북한이 올해 20번의 발사로 육지에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잠수함에서 발사된 순항 미사일, 한국과 미국 본토에 대한 핵 공격 수행할 수 있는 이중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평양 인근 공항을 발사에서 두 개의 다른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포함됐다지난 16일 최신 ICBM 시험이 한일정상회담에 앞서 이루어졌고 지난해 이미 70개 이상의 미사일 발사하면서, 김정은은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도록 강요하고 강력한 위치에서 절실히 필요한 제재 완화를 협상하는 것을 목표로 무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핵반격1981년 레이거노믹스에서 소련 핵 공격을 가상해 대응 핵미사일을 강화하고 조기경보시스템으로 자동발사에 의한 핵전쟁 위협으로 소련이 군비경쟁에서 이탈하며 1987년 전략핵감축 협상에 이른 핵병아리 게임사회주의경제체제 등뼈꺽기 전략의 초기 단계 전술에 해당된다.

북한의 '핵반격'과 16일 ICBM 일본 방향 발사로 한미군사훈련에서 벗어난 일본과의 교섭 접근을 보인다.

일본은 16일 한일정상회담 발표문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기시다 총리가 "대화의 길은 열려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명시했고, 윤석열 대통령 북한 미사일 규탄에서  부분을 배제했다.

<북한 미사일에 일본 대화 열려있다윤석열 한미일 공조’, 2023317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