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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술핵’ 영국 ‘우라늄탄’ 미국 ‘관망’ 북한 ‘미사일’

김종찬안보 2023. 3. 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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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s 'tactical nuclear weapons', Britain's 'uranium bomb', the U.S.'s 'wait and see' North Korea's 'missiles'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러시아 국내에 폭발하고 러시아는 전술핵의 인접국 확장 공세를 펴면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 공세를 보인다,

북한은 27일 아침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접국 벨로루시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의 ‘7월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AP는 “푸틴 대통령은 25일 TV 인터뷰에서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주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이 포함 된 갑옷 관통 탄을 제공하기로 한 영국의 결정에 의해 촉발됐다고 밝혔다”면서 “푸틴은 벨로루시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에 대해 ‘러시아가 미국의 핵배치 주도를 따르는 것’이라며 미국이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에 핵무기를 보유을 언급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존 커비 미 NSC 조정관은 26일 CBS에 출연해 “미국이 이 문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지만 확대 가능성을 낮추었다”며 “우리는 실제로 그(푸틴)가 우크라이나 내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의도가 있다는 징후를 못했다"고 말했다.

에이드리엔 왓슨 NSC 대변인은 “미국은 푸틴 대통령의 발표에 대한 ‘의미를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를 못했다 AP에 밝혔다.

독일 dpa통신은 이날 밤 독일 외무부가 푸틴의 토요일 방송에 대해 "핵 협박에 대한 추가 시도"라 논평한 것으로 보도했다.

미국의 전쟁연구소(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는 푸틴 대통령 발표에 대해 “확대 위험이 거의없는 ‘정보 작전’"이라며 "푸틴은 핵 확대에 대한 서방의 두려움을 이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푸틴이 서방의 결의를 깨뜨리기 위해 후속 의도 없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반복적으로 위협하는 위험 회피 행위자라고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에 밝혔다.

유엔 군축연구소 포드빅(Podvig) 수석연구원은 “푸틴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실제로 핵탄두를 벨로루시로 옮길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면서 “러시아 핵 저장 시설이 너무 복잡하여 벨로루시의 시설이 7월까지 핵 저장고를 받을 준비가 될지 의문이고, 러시아가 벨로루시로 무기를 이전하더라도 핵 위협 수준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NYT에 말했다.

그는 이어 "긍정적 발전은 아니나 무기가 저장되어있는 한 위협은 즉각적이지 않다"며 "이론적으로 러시아는 벨로루시에서 더 많은 목표에 도달 할 수 있으나 변화는 미미하다"고 밝혔다

NYT는 러시아 방송 내용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실제로 언제 벨로루시에 핵탄두를 보낼 것인지에 대해 모호했다. 인터뷰어 파벨 자루빈의 후속 질문에서 ‘언제 어떤 조건에서 무기 자체를 넘겨 줄 수 있는가’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의 ‘핵 공유’ 관행을 복제하고 있으며 모스크바는 벨로루시에 배치 된 무기를 계속 통제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서방 분석가들 견해에서 일부는 푸틴 대통령이 전장에서 극적 손실을 입는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 공격에 의지 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다른 분석가들은 특히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외국 파트너인 중국이 핵무기 사용에 대한 반대한 것을 감안할 때 그의 위협을 허풍으로 일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약 2,000개 전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전투에서 실제 사용된 적이 없으나 미사일과 포탄 장착 등의 다양한 전개 방법으로 배치될 수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7시50분경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일 전략순항미사일에 이어 5일 만이고 탄도미사일 발사는 19일 이후 8일 만이다.

북한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자유의방패(FS)'를 명분으로 훈련 시작 전인 12일부터 줄곧 미사일 발사를 이어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26일 푸틴의 핵재배치 발언에 대응해 유엔안보리 회의 요구 기사에서 NYT는 “성명서는 ‘세계는 인류 문명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26일 러시아 내 폭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언론 보도로는 직경 약 15미터 깊이 16미터 분화구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어 “타스통신이 ‘당국이 드론을 우크라이나 Tu-141로 확인했다’며 소련 시대의 무인 항공기는 2014년 우크라이나에 재도입되었으며 범위는 1,000km이고, 폭발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300km 떨어진 툴라 지역의 키레예프스크 마을에서 발생했다”며 “러시아 국방부는 전자전파 방해시스템이 내비게이션을 비활성화한 후 드론이 추락했다고 밝혔고, 전쟁 중에도 비슷한 드론 공격이 흔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책임을 거의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술핵 미국 230개 러시아 1-2한국 논쟁 촉발’, 2022, 1013. 러시아 더티밤미국 가짜깃발전술핵 공방 가열, 1028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