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strengthens patrols of nuclear submarines US, UK, Pacific deterrence patrol confrontation
중국이 핵잠수함 순찰을 강화하며 미국과 동맹국들을 압박하고 미국이 태평양에 핵잠수함의 억제순찰로 대응하고 영국은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한미연합 상륙 훈련에 해병대를 파견했다.
영국은 해병 특수부대 ‘코만도’ 브라보 중대 40명이 3일 한국 포항시 인근의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에 참여했다고 영국 왕립해군이 보도자료로 이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사단급 규모 상륙군과 대형 수송함과 강습상륙함 등을 동원해 대규모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미국 일본 해군은 3일부터 미 핵항공모함 니미츠 선단이 이끄는 대잠수함 훈련을 한반도 남쪽 공해에서 2일간 시작했다.
미 국방부 보고서가 중국의 진급 탄도 미사일 잠수함 6척이 하이난 섬에서 남중국해까지 "거의 지속적" 순찰을 하고 있다며 분석가들이 새로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장착하면 미국 본토를 타격 할 수 있는 것으로 로이터가 3일 보도했다.
영국 해병대 코만도 중대 파견은 ‘유엔사 전력제공국’ 자격이며 한국 미국 영국 연합 수색훈련이 지난달 22일부터 2일간 잔행됐고, 지난해 쌍룡훈련에는 전력제공국으로 호주가 참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일 보도했다.
영국 왕립해군 보도자료는 “안보 상황이 복잡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여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여름에 호주와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의 핵잠수함 ‘억제 순찰’에 대해 “지상 기반 미사일과 시스템이 파괴되더라도 핵 반격을 위협할 수 있도록 하며, 고전적 핵 교리에 따라 적이 초기 공격을 시작하는 것을 억제한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캘리포니아 미 해군 대학원 보안학 교수 크리스토퍼 투메이(Christopher Twomey)는 "우리는 SSN(핵추진 공격 잠수함 미국식 명칭)이 그들을 추적하려고 할 것이고 우리 자산에 대한 추가 요구는 분명하다"며 "그러나 여기서 요점은 정보(지속적 순찰)가 너무 빠르게 변해서 다른 무엇이 바뀌었는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로이터는 “새로운 순찰은 물류, 지휘 및 통제, 무기를 포함한 많은 영역의 개선을 의미한다”며 군 관계자 잠수함 분석가 안보 전문가들에 의하면 “중국이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가 수십 년 동안 해왔던 것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탄도미사일 잠수함 운용 시작 방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보고서는 중국의 3세대 미사일은 사거리 1만km이상이고 여러 탄두를 탑재한 JL-3로 중국이 처음으로 중국 연안 해역에서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전략사령관 앤서니 코튼 장군은 앞서 의회 청문회에서 “중국 잠수함은 현재 3세대 미사일 JL-3을 장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의 지난해 보고서는 중국이 JL-3를 향후 몇 년 안에 차세대 Type-096 잠수함을 진수할 때까지 배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는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국제전략연구소 국방 분석가 티모시 라이트는 “미군이 현재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겠지만 스텔스 10형 순찰이 시작되면 향후 더 많은 자산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의 급속한 핵전력 확장은 미국 전략가들이 러시아와 함께 처음으로 두 개의 ‘핵 동료 적’과 싸워야 함을 의미하고, 이는 미국의 방어를 확대하고 더 많은 목표물을 위험에 빠뜨리며 추가적 재래식 및 핵 능력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에 우려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싱가포르 라자라트남 국제학대학원 안보 교수 콜린 코(Collin Koh)는 “중국이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해안 근처 보호 수역의 ‘요새’에 유지할 수 있다”며 "내가 계획가라면 전략적 억지 자산을 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 두고 싶을 것이고, 남중국해는 이를 위한 완벽한 곳"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미국 과학자연맹 핵정보 책임자 한스 크리스텐슨(Hans Kristensen)은 중국 핵잠수함에 대해 “지휘 및 통신 문제가 ‘진행 중 작업’으로 남아 있다. 중국의 잠수함 배치가 많아질수록 미군이 점점 더 서로 ‘마찰’이 나와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미국인들은 그 요새를 찌르고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할지 살펴보기 노력 때문에 긴장이 고조되고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로이터는 크리스텐스 등 3명의 분석가들이 “러시아는 11척의 탄도 미사일 잠수함 대부분을 북극 연안의 요새에 주로 보관하고 있으며 미국, 프랑스, 영국 잠수함은 더 광범위하게 돌아다니는 것”으로 진단했다고 전했다.
미 해군은 태평양 함대에 괌과 하와이를 포함한 태평양 전역으로 핵추진 공격 잠수함을 보유 운영하며 호주 영국과의 AUKUS 협정에 따라 미국과 영국의 핵 잠수함이 서호주에도 배치된다.
미국 핵 잠수함은 수상함과 P-8 포세이돈 정찰기의 지원을 받는 탄도 미사일 잠수함 사냥의 핵심 무기이며, 미국은 잠수함 탐지 위해 태평양 등 주요 해로에 해저 센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한미일 대잠수함 연합훈련에서 핵항공모함 선단이 가동하므로 중국 핵잠수함 활동 영역 에서 동중국해와 한반도인근 확장 명분이 제공된 것으로 보인다.
<한일 안보동맹 복원 첫 한미일 대잠수함 연합훈련 개시. 2023년 4월 3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