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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서 ‘탄약 국빈방문 거래’에 대통령실 ‘워싱턴과 논의, 과거사례 연구’

김종찬안보 2023. 4. 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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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ecret document ‘transaction of ammunition state visit’ exposed, Korean officials ‘discussion with Washington, past case studies’

미국의 한국 대통령실 관계자 대화의 정보문서 유출에 대해 한국 관료가 워싱턴과 논의, 과거 사례 연구를 뉴욕타임스에 밝혔다.

NYT한국은 유출 된 문서에 대한 뉴스 보도를 알고 있었고 유출로 인해 제기 된 문제를 워싱턴과 논의 할 계획이라고 서울의 한 고위 정부 관리는 9일 기자들에게 말했다한국이 항의를 제기하거나 워싱턴에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는 정부가 과거의 선례와 다른 나라와 관련된 유사한 사례를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

유출된 문서에 대해 NYT"문서는 모스크바 전쟁 기계의 힘에 대한 암울한 평가를 제공한다. 그러나 자료는 우크라이나 군대도 심각한 곤경에 처해 있음을 시사한다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군사 및 정치 지도자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한국을 포함한 다른 중요한 미국 동맹국을 염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기관인 모사드가 3월에 터진 반정부 시위에 전략으로 기관 직원과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참여를 장려했다는 미 국방부 문서 내용의 유출에 대해 이스라엘 총리실은 9"악의적이며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출된 정부 문서를 자체 분석한 NYT모사드와 다른 이스라엘 국방 고위 관리들은 평가 결과를 부인했다뉴욕 타임즈는 미국 정보 평가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NYT윤 대통령의 426일 워싱턴 방문 결정이 37일 발표됐다, 이문희 전 비서관은 "임기훈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이 그와 관련한 최종 입장을 32일까지 결정하기로 약속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하며 국빈방문과 포탄 지원 연결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건에 따르면 김성한 전 안보실장이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미국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라면서 155포탄 33만발을 폴란드에 판매할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 전 비서관은 폴란드가 포탄의 '최종 사용자'로 불리는 것에 동의하고,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한국은 폴란드가 무엇을 할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NYT가 보도했다.

NYT는 문서 유출 보도 직후 일요일(9) 한국 고위 관리를 취재했고, “고위 관리는 윤 정부 내에서 내부 토론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밝히기를 거부했고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우크라이나에 대한 서울의 정책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이라고 밝혔다.

NYT비밀 보고서는 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했으며, 이는 미국이 아시아의 주요 동맹국 중 하나를 염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이 씨와 김 씨는 지난달 불분명한 이유로 사임했다. 두 사람 모두 의견을 듣기 위해 연락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9일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후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과거 전례나 다른 나라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대응책을 고민해보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