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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정보 수집방식 존중’ 김태효 ‘정보동맹 양국 위조평가 일치’

김종찬안보 2023. 4.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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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White House ‘Respect information collection method’ Kim Tae-hyo ‘consistent evaluation of both countries for forgery of public information’

미 백악관이 정보 유출 사태에 정보 수집방식 존중을 밝혔고, 김태효 안보1차장은 공개정보 위조 양국 평가 일치’에 '정보동맹'을 밝혔다.

김 안보1차장은 11일 국가안보실 도감청 의혹과 대해 "양국은 정보동맹"이라며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조됐다. 거기에 대해서 양국 평가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미국 출국에 기자들에게 자체 조사와 문건 진위 여부 질의에 "이 문제가 알려진 이후에 내부적으로 평가를 했고, 미국도 자체조사를 했다. 그리고 아침에 양국 국방장관 통화도 했다. 양국 견해가 일치한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NSC 조정관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가 이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정보 자체뿐만 아니라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도 보호해야 한다(but the manner in which we glean that information)”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9일 성명에서 국방부는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유포되고 있는 민감하고 고도의 기밀 자료를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 촬영본의 유효성을 계속 검토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공항에서 이어 양국은 정보동맹이니까 정보 영역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긴밀하게 함께 정보활동하고 있다""미국이 세계 최강의 정보국이고, 취임(대통령) 이후 11개월 동안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정보를 공유했고, 중요한 정보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그런 미국의 능력과 역량을 업고 활동한다는 것은 큰 자산이다. 이번 기회에 양국 신뢰가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미국 측에 유감 표명 질문에 "할 게 없다", 한미동맹 영향 가능성에 대해 "변수가 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커비 조정관은 국방부는 이번 사안이 국가안보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는 부처 간 노력을 이끌고 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매일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보호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정보라는 것을 모든 미국인이 이해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앞의 성명에서 이 문건들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동맹국 및 파트너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관계 기관 합동 노력이 강화됐다이들 국가들과 해당 내용 논의하는 한편 의회 위원회에 이를 알렸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다만 미국은 본국의 문제니까 법무부를 통해 배후 세력을 찾아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공공안전부 대변인은 10"우리는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정보에 관해 확인이나 부인 등의 논평은 하지 않는다""캐나다는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정보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와 강력한 정보 공유 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정보동맹인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의 정보 공유 동맹체이다.

A spokesperson for Public Safety Canada said on the 10th, "We do not make any comments, such as confirming or denying information that is known to have been leaked." and has a strong information sharing program with them, and we will continue to work with them," he told Reuters.

The information alliance 'Five Eyes' is an information sharing alliance of the US, UK, Australia, New Zealand and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