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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라질 ‘포괄적 전략 파트너’ 대만에 ‘중국 영토 보존’

김종찬안보 2023. 4. 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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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Brazil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 Taiwan ‘Preserves Chinese Territories’

브라질과 중국의 공동 성명이 대만에 대해 중국의 영토 보존으로 명시하고 위안화 결제에 의한 포괄적 전략 파트너로 밝혔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정상회담에서 농업에서 항공까지 15개 분야에서 협정 체결을 감독했고, 시 주석은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국과 브라질은 광범위한 공통 이익을 공유한다"고 말했다고 AP가 보도했다.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 본토가 주권을 주장하는 자치 섬 민주주의 국가인 대만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된 중국의 영토 보전에 대해 직접적이었다"중국 측은 이와 관련하여 큰 감사를 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15일 중국을 떠나기 전에 기자들에게 브라질과 아시아 거대 기업과의 관계가 상품 수출 단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중국 통신 회사 화웨이의 본사 방문 이유에 대해 "남미 국가에서 디지털 혁명을 촉진해야하기 때문이라 말했다고 AP가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앞서 13일 중국 전기 버스 제조업체 BYDCEO를 만났고, 브라질 바이아 주 공장에서 가동을 시작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의 바이아 공장은 이전 소유주인 미국 포드 자동차가 2021 브라질에 있는 다른 두 공장과 함께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룰라 대통령은 상하이로 입국해 방문한 신개발은행(NDB)에서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의 총재 취임식에 참석했다.

NDB는 브라질과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2015년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루어진 브릭스(BRICS)가 주도해, 서방이 주도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에 맞선 중국과 브라질의 신 국제금융 체제에서 자국 통화 결제를 시도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신개발은행(NDB) 연설에서 "매일 밤 나는 '왜 모든 나라가 무역에서 달러에 연동돼야 하는가. 왜 우리는 우리 자신의 통화로 하지 못하는가'라고 자문한다""우리는 왜 새로운 것을 창출하지 못하는가. 금 본위가 폐지된 후 위안이나 헤알, 페소가 아닌 달러가 (기축) 통화가 돼야 한다는 것은 애초 누구의 아이디어였나"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중국과 브라질은 양국 간 교역에서 달러 대신 자국 통화 결제에 합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