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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이해돕기 시찰단’ 윤석열 ‘현장시찰단 파견합의’

김종찬안보 2023. 5. 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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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hida ‘Inspection Team to Help Understanding’ Yoon Seok-Yeol ‘Agreement to Dispatch a Site Inspection Team’

기시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 합의문 발표에서 이해돕기위해 시찰단 파견 받기로 했다고 말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기자회견(7)에서 현장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고 각각 밝혀 격차가 처음부처 확연했고, 9일 일본 부처 장관들은 이해위한 시찰단을 공개 기자회견으로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우리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다음주 G7 정상회의 계기에는 히로시마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한일 정상이 함께 참배하기로 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9일 각료회의(국무회의) 직후 기자회견으로 한국시찰에 대해 "어디까지나 한국 측의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한 대응"이라며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서 평가나 확인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 올해 상반기에 나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매우 투명하게 정보를 발신하고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교토통신이 보도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이날 일본서 정례 기자회견으로 "한국 전문가 현지 시찰단 파견, 국장급 협의 등의 기회를 통해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의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IAEA의 검증을 수용해 오염수 안전성에 대해 성실히 설명해 왔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 내 이해를 심화한다는 관점에서 이달 중 한국 전문가 시찰단 파견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해 정상회담에서 이해심화파견합의로 밝혔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이어 “비슷한 시찰단은 다른 나라에서도 받아들이고 있다며 대만은 지난해 3월과 11월에 시찰 방문했고 태평양 섬나라들은 앞서 2월에 방문 시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서 대만 등의 시찰단에 제공했던 것과 유사하게 한국 시찰단에게 처리수 탱크의 상황이나, 공사의 진척, 방류 방법 등을 정중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일본 발표에 대해 고위 관계자가 9"오염수 처분의 안정성 평가하는 기회 확보했다""IAEA 모니터링과 더해서 독자적으로 시찰단을 파견하게 됐고, 오염수 처분의 안정성을 중층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하는 기회를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8) 한일정상회담 합의사항 시찰단 관련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시찰단 파견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며 "현장 시찰단은 정부 관련 기관 및 산하기관 전문가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문가 시찰단 파견이 23-24일 예정으로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기자회견 발표문으로 한국 분들의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 이달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에 한국 전문가 현지시찰단의 파견을 받기로 했다. 일본 총리로서 자국 국민·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형태로의 방출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은 기자회견 발표문으로 우리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하였다.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은 정상회담서 '일본과 이해돕기 시찰단 파견'에 합의하고, 한국 국민들에게 '과학기반 검증 조치 바란다'고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