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농촌전기 110억달러 투입 중국 LEP배터리 해택 한국 배터리 ‘퇴조’

김종찬안보 2023. 5. 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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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Rural Electricity Investment of $11 Billion China’s LEP Battery Benefits Korea ‘Regression’

미국 농촌 전기조합에 110억달러 보조금으로 중국이 개발해 양산하는 철 기반 LEP 배터리의 저장장치가 대거 진입하고 한국의 배터리 산업이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농촌 전기협동조합과 전기중간충전소인 유틸리티 및 기타 에너지 공급업체에 110억달러 보조금을 16일 서명했다.

미 농무부(USDA)는 이날 “농촌 전기협동조합이 재생 에너지, 무배출 및 탄소 포집 시스템 배치를 위한 보조금 70억 달러를 신청할 수 있다”며 “재생 에너지 개발자와 지방 자치단체 및 부족 유틸리티와 같은 전기 서비스 제공업체도 풍력, 태양열, 지열, 바이오매스 및 기타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부분적으로 탕감 가능한 보조금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촌에 전기체제의 혁신전 변화는 농촌에 태양광과 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대형 배터리의 대거 공급을 통한 고액 임금 노동자 양산을 목표로 한다.

미국 최대 전기차 테슬라가 철 기반 배터리를 집중 선택하며 중국의 LEP배터리가 GM의 공장 건설에 이어 지난 3월부터 확장에 들어갔다. <테슬라 GM 중국의 LEP배터리로 ‘확장’ LG엔솔 ‘시험’, 2023년 4월 7일자 참조>

중국 최대 철 기반 배터리 재조업체인 CALT의 미국 진출은 한국 리튬 배터리와 달리 배터리의 ‘철’은 인플레감축법에서 규제하는 ‘광물’에서 제외됐다.

포드자동차는 앞서 지난달 미시간주에 들어설 신규 배터리 공장의 지분 100%를 소유에 CATL은 기술만 제공하는 공장 체제로 인플레감축법에서 벗어나며 중국계 LEP배터리 양산 체제가 미국 농촌의 대형 저장용 배터리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은 칼륨 보다 수백배 저렴한 나트륨 배터리 양산 체제를 갖추며 소형차와 농촌 유틸리티 배터리에 적용하먀 CATL는 '리튬 나트륨 혼합 배터리 팩‘을 대량 생산체제를 밝혔다.

반면 LG엔솔은 애리조나주에 5억달러(7조2천억원) 투자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원통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건설을 협의를 지난달 시작했다.

LG엔솔은 3월 25일 원통형에 4조2천억원 투자하고 3조원은 LFP 공장 투자해 차후 ESS 생산 전환 체제를 보였다. <중국 나트륨배터리 소형차 ESS ‘양산’ Vs LG엔솔 리튬황배터리 '개발'. 2023년 4월 17일자 참조>

블룸버그는 15일 한국이 주력 배터리에서 외면해온 철 기반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떠오르자 이제 개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한국 배터리는 니켈 배터리(NCM)에 주력하며 중국식 철 기반 배터리를 외면해 전기차 주행에 고성을 겨냥해 왔다.블룸버그는 중국 업체들의 기술 개발로 국제적 판도에서 LFP 배터리 성능 개선이 주도하자 NCM만 고집해온 한국 배터리 회사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초기부터 시장 점유율을 상승에만 주력해온 SK온이 LFP 배터리 개발에 발빠르게 뛰어들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최근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용 LFP 셀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SNE 리서치 조사는 LG엔솔 삼성SDI SK온 3사의 글로벌 합산 시장 점유율이 2021년 30%이나 올해 3월말 25% 미만으로 하락했고, 반면 중국 CATL과 BYD의 점유율은 35.2%에서 51.2%로 급증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당장 LFP 기술을 접목이 어렵다”면서 “NCM과 LFP의 생산 공정이 달라 LFP 셀을 생산하려면 한국 회사들은 별도 공장을 건설해야 하며 철 배터리는 니켈 배터리와 같은 시설에서 생산할 수 없어 LFP 제조 공정에서 철의 흔적 제거하기 위해 별도 공정 추가해야 하며, 생산 원가가 중국과 경쟁 불가”라고 밝혔다.

LG엔솔이 투자해서 자동차사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40억달러 투입의 연산 45GWh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대해 스텔란티스가는 공장 지원에 대해 연방 정부와 논의하는 동안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하며 ‘배터리 셀 생산 공사만’ 지속을 밝혔다.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15일 “정부가 작년에 합의한 것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윈저 현장의 배터리 모듈 생산과 관련된 모든 공사가 즉시 중단됐다. 배터리 셀 생산과 관련된 일부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는 캐나다가 독일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북미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유인하기 위해 최대 137억 캐나다 달러 보조금 제공 합의하고 1개월 만에 나온 것”이라며 “스텔란티스와 LG엔솔의 지난해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 투자 발표가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도 기여하기로 되어 있던 투자이며, 당시 캐나다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는 스텔란티스 경영진과 협의 중이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온타리오 주 정부가 ‘공정한 몫’을 해야한다”며 "나는 우리가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나는 또한 연방 정부의 자원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온타리오 주 정부의 더그 포드 총리는 ‘건설 중단’에 기자들 질의에 "우리는 연방 정부가 폭스바겐을 위해 했던 것처럼 나서야 한다“며 "이미 자동차 제조업체와 계약 체결했으며 협상 중이 아니다”고 밝혀, ‘주 정부 계약금’을 두고 충돌 야기를 보인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16일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수입된 태양광 패널에 대한 미국 관세 면제를 폐지하는 의회 통과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백악관은 태양광 패널에서 80%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4개국 제조 패널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결정했고, 미 상무부는 지난해 이들 국가 수입품 중 중국 태양 전지 패널 제조업체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제품 완성하며 미국 관세를 회피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