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5월 수출 급감에 ‘올해 하반기 더 하락 연말 바닥’

김종찬안보 2023. 6. 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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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May exports plummeted, 'year-end bottom of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중국의 5월 수출이 예상치보다 4배로 급감하며 분석가들이 올해 하반기 더 하락해 연말 바닥을 내놨다.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5월 저점을 제시하면서 4분기 무역 호조에서 연말 무역흑자 예상을 앞세운 경기부양 정책을 강화했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어 ‘5월 최저점에 삼성전자 주식 상승보고서를 잇따라 내놨다.

중국의 5월 수출이 7.5% 급감에 수입도 4.5% 감소하며 연말까지 중국에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며 한국의 9월 무역흑자 반등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중국 관세청이 7일 발표한 수출은 7.5% 감소한 2840억 달러로 전문가들이 예측한 1.8% 감소 예측에서 4배 감소를 보였다고 블룸버그가 7일 보도했다.

중국의 수입은 4.5% 감소한 2177억 달러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8% 감소의 절반에 머물며 무역수지 흑자는 658억 달러로 집계됐다.

로이터는 중국 경제에 대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감소한 반면 수입은 글로벌 수요, 특히 선진국 시장의 암울한 전망과 함께 감소세를 확대하여 취약한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는 강력한 서비스 소비와 수년간의 코비드 중단에 따른 주문 잔고에 힘입어 1분기에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지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공장 생산량이 둔화됐다7일 보도했다.

중국의 수출 급감에 대해 Pinpoint 자산매니지먼트 Zhiwei Zhang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수출 부진은 세계 경제가 둔화됨에 따라 중국이 내수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하반기에는 글로벌 수요가 더욱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내수를 늘려야 한다는 압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중국은 가전제품 수출이 급감하며 반도체 수입이 5월에 15.3% 감소했으며 지난주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PMI)5월 공장 활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로이터는 PMI의 하위 지수가 공장 생산이 확장에서 수축으로 전환됐다며 이미 신규 수출을 포함한 신규 주문은 두 달 동안 감소해 애널리스트들이 중국 공장 생산량이 둔화됨에 따라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예측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중국 경제 책임자 줄리안 에반스-프리처드는 "앞으로 중국 수출은 올해 말에 바닥을 치기 전에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중국 이외 국가에서 금리가 정점에 가까워졌으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지연된 영향으로 올해 말 선진국의 활동이 약화돼 대부분의 경우 가벼운 경기침체 촉발할 것"이라 로이터에 밝혔다.

지난 6일 발표된 세계은행 보고서 발표에서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Ayhan Kose"올해 초에 우리가 보았던 세계 경제의 햇빛 광선이 사라지고 있으며, 회색 날이 앞에 놓여있을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급격하고 동시적인 글로벌 침체"를 경험하고 있으며 65%의 국가가 작년보다 올해 성장 둔화를 경험할 것이라 뉴욕타임스에 밝혔다.

NYT는 세계은행 보고서에 대해 빌린 돈에 의존하는 저소득 국가의 열악한 재정 관리는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28개 저소득 국가 중 15개국이 부채 위기에 처해 있다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