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월 공장활동 한국 12개월 연속하락, 중국 생산 둔화 수출 회복

김종찬안보 2023. 7. 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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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y activity in June declined for 12 consecutive months in Korea, China's production slowdown, export recovery

중국의 공장 활동이 6월에 둔화되고 신규 수출 주문의 하위 지수는 약간 상회했고 한국의 공장은 19년 만에 가장 긴 연속 하락세이다.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중국의 6월 신규 수출 주문의 하위 지수는 50을 약간 상회하며, 해외로부터의 신규 사업 규모에 거의 변화가 없음을 나타냈다.

PMI 지수에 대해 중국 기업들은 세계 경제 환경 약화로 인해 소비재와 투자재에 대한 수출 주문이 줄어들었으나 중간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3일 밝혔다.

한국의 공장 가동에 대해 S&P 글로벌의 한국 제조업 계절조정 구매관리자지수(PMI)6월에 47.8로 5월의 48.4에서 최저 수준이자 2004년 이후 가장 긴 12개월 연속 하락 기록을 보였다.

로이터는 한국 공장에 대한 조사결과에 대해 생산량과 신규 주문은 각각 8개월과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하여 헤드라인 지수를 하락시켰다이는 견고한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제가 직면한 도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한국의 6월이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수출 시장에서 수요가 둔화됐고 ,신규 수출 주문도 5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이코노미스트 우사마 바티(Usamah Bhatti)"2023PMI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제조업 부문의 운영 여건은 여전히 잠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현재의 경제 불안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2023년 현재까지 비즈니스 신뢰도가 가장 약하게 완화됐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Caixin Insight Grou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왕 체(Wang Zhe)는 중국 공장 생산에 대해 "최근 많은 경제 데이터는 내부 성장 동력 부족, 수요 약세, 어두운 전망 등 두드러진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중국의 회복이 아직 안정적 기반을 찾지 못했다는 것을 시사한다""점점 더 심각해지는 고용 시장부터 디플레이션 압력 상승, 낙관론 약화에 이르기까지 6월의 Caixin China 제조업 PMI에서 반영된 문제도 동일한 결론이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다이이치(Dai-ichi) 생명연구소 신흥시장 수석이코노미스트 토루 니시하마(Toru Nishihama)"아시아 공장의 경우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을지 모르지만 중국 경제의 강력한 회복에 대한 전망이 줄어들기 때문에 활동이 모멘텀이 부족하다""중국은 경기 부양책을 제공하는 데 발을 끌고 있다. 미국 경제는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통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요인들은 모두 아시아 제조업체들의 전망을 어둡게 만든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프리처드(Julian Evans-Pritchard) 중국 생산 둔화에 대해 "앞으로 중국 정책 지원은 성장의 추가 둔화를 막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일부 금리 인하를 제외하고, 중국 관리들은 지금까지 의미 있는 부양책 발표에 더디게 움직였다"AP3일 말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50.5로 집계했고 경제지 차이신3일 밝혔다.

중국 6PMI는 시장 예상치 50.2 보다 약간 높으나 전월(50.9)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 경기 선행지표이며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그 아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반면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5월에 49로 나와 3개월 연속 경기 위축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인 반면, 시장조사업체의 PMI는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하여 중국 공장 활동이 침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