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기술 '하락' NYT가 ‘AI부활 회의론’

김종찬안보 2023. 7. 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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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sung's high-performance memory semiconductor technology decline, NYT 'AI revival skepticism'

삼성이 기술 하락으로 고성능 메모리에서 뒤처지면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5알 보도했다.

NYT의 이례적 삼성 부활 회의론은 창체(Chang Che) 아시아 기술 특파원이 회의론자들은 삼성이 스마트 폰과 고해상도 TV에서 가졌던 생성 AI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 달성에 의문을 제기한다엔비디아가 지난해 미래의 AI 서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라인에 선 고성능 메모리 칩(HBM) 공급 업체로 SK하이닉스 선택했을 때 이미 패배했다고 밝혔다.

NYT는 삼성전자의 HBM 기술 지연에 대해 더 광범위한 문제의 징후라며 마이크론이 DRAM과 또 다른 유형의 메모리인 낸드플래시에서 삼성의 기술도 이미 뛰어넘었다는 아레테 리서치(Arete Research)의 애널리스트 김남형(Nam Hyung Kim) 보고서를 인용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월에 나왔으며, 시장 점유율 부각에 치중하는 삼성의 문제에 대해 삼성은 그들이 항상 커지기를 원한다는 것이 문제"라며 "그들은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더 이상 기술의 선두 주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주 캘리포니아 행사에서 "AI 시대의 비전"을 상세히 설명하며 메모리 반도체의 부활을 전파했다.

낙관론을 주도하는 CLSA의 선임분석가 Sanjeev Rana삼성의 메모리 칩 사업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평균 연간 회사 영업 이익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삼성전자는 전 세계 DRAM 시장의 1위를 점유하고 있어 업계 전반의 메모리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생산에 투자하는 유일한 주요 메모리 회사라고 NYT에 밝혔다.

AI에 의존한 삼성의 부활론은 데스크톱과 데이터베이스를 뒷받침하는 하드웨어인 기존 서버와 비교할 때 인공지능용으로 구축된 서버는 DRAM이라고 하는 45배의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 근거한다.

NYT는 비메모리 기술 하락에 대해 삼성은 선도적 칩 제조업체 대만의 TSMC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추세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다시장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조사에서 TSMC는 글로벌 파운드리 사업에서 총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삼성은 13%에 불과하고, 이는 2021년 이후 엔비디아를 포함한 일부 삼성 고객이 TSMC로 사업을 이전함에 따라 격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삼성 경영진에 대해 NYT지난 5월 경계현 반도체 사장이 대학생들과 대화에서 TSMC보다 최대 2 년 뒤쳐져 있음을 인정했다경 대표는 삼성의 메모리 칩이 2028년까지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TSMC를 능가할 수 있다말했다고 보도했다.

ChatGPT의 도입에 대한 주식 투자 광풍은 인공지능의 두뇌인 마이크로칩을 생산하는 회사 주식에 집중됐고, 인공지능 사용 칩의 최고 판매자 실리콘 밸리의 엔비디아는 올해 주가가 거의 두배 올랐다.

홍콩의 투자회사 CLSA는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투자자들이 올해 800억 달러(12조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며 금융위기 이후 급등하던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외국인 매입 금액을 보였다.

한국의 상반기(1-6)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액은 123천억원(ETF·ETN·ELW 제외)에서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12788억원이며 98% 수준이다.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입 2위는 SK하이닉스 15332억원에서 삼성전자와 10조원 넘게 격차가 벌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반기는 외국인 매수세에 15% 상승했고 삼성전자 주가는 30.6%, SK하이닉스는 53.6% 급등했다.

정부는 삼성이 4월에 감산 발표를 하자 ‘5월 저점을 앞세워 증시주도의 경기부양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