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Auto Workers Strike 350,000 UPS ‘Fighting for Freedom as Necessary Means to Sign Contracts’
전미자동차노조 숀 페인 위원장이 “진정한 자유는 계약 체결 위해 필요수단 동원해 싸우는 것”이라며 ‘계약 캠페인’을 시작했고 세계적 배달기업 UPS 노조 35만명이 10일간 파업에 들어갔다.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회장 숀 페인(Shawn Fain)은 디트로이트에서 UAW의 15만 조합원들에게 이번 주에 시작된 계약 교섭에 대해 페이스북 영상으로 "진정으로 자유를 소중히 여긴다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한다. 당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계약 따내기 위해 얼마나 멀리 갈 의향이 있는가?"라고 밝혔다.
페인 위원장은 워싱턴을 방문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UAE 캠페인 지지 공직자들에게 "전기 자동차 생산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받는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노동자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UAW의 계약 입장을 증폭시켰다고 로이터가 13일 보도했다.
노조원들에 의한 평의원 직접 투표로 최초 당선돼 취임한 페인 위원장은 노조 집행부에 정치 캠페인 전술을 도입하고 있다.
로이터는 “그는 UAW 회원들에게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로 카드에 서명하도록 요청했다”며 “이는 노조가 나중에 교섭 위치에 대한 지지를 테스트하거나 조합원들에게 행동을 촉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정보 수집”이라고 밝혔다.
페인의 전략 시험대는 디트로이트의 3개 자동차들이 계약 만료와 재계약에 걸려 있다.
노조는 GM이 마감일까지 계약 합의를 거부하자 GM을 상대로 파업을 시작했고, 6주간의 파업으로 GM은 수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UAW 조합원들에도 재정 부담이 커졌다.
로이터는 “파업 이후 노조는 파업 기금을 강화했고, 올해 교섭이 실업률이 낮은 시기에 진행되고 있다”며 분석가들에 의해 자동차 노조 파업은 “여러 번의 파업 가능성 높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노조의 파업으로 배달 최대기업 United Parcel Service(UPS)의 Teamsters도 파업이 커졌고, 영화산업의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 노조들도 계약 교섭에 대담해졌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풍부한 연방보조금과 경영이익 강화에 고용 인력의 유연성 향상이 노조 관리 목표가 되면서, 일본의 도요타 한국 현대차 전기차의 테슬라 등이 이에 앞서고 있다.
미시간 주립대 노사관계 교수인 피터 베르그(Peter Berg)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슈퍼컴퓨터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갖춘 전기차로의 전환은 페인 위원장과 그의 후계자들이 전통적인 자동차 공장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UAW가 반도체 공장, 캘리포니아의 EV(전기차) 공장 등과 합작 투자를 조직할 수 있는 능력은 노조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UPS의 10일간의 파업에 작업 중단이 수십억 달러를 넘어서는 "적어도 한 세기 동안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노동 행동의 경제적 영향 분석 전략연구소가 13일 밝혔다.
미시건에 본사를 둔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AEG)의 추정치는 40억 달러의 UPS 고객 손실과 10억 달러 이상의 직접 임금 손실이 포함됐다.
UPS는 34만명의 노조 조합원이 미국 소포 배송의 약 4분의 1을 처리하고 전국의 거의 모든 도시와 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 파업에서 물동량의 상당부분이 FedEx로 이전됐고, 이번에는 아마존 배달로 가세했다.
UPS와 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 노조 간의 협상교착은 인력의 절반에 해당하는 시간제 노동자의 급여 인상이다.
노조 Teamsters는 현재 계약이 만료일 자정 전에 계약이 비준되지 않으면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었다.
로이터는 “종신 시간제 근로자는 빡빡한 노동 시장에서 임금이 급등한 신입 사원보다 약간 더 많은 수입을 올리기 때문에 특히 좌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페인 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은 "우리가 협상에 들어갈 때 회원들의 기대치를 이렇게 높게 올리는 것이 미쳤다는 말을 들었다"며 "나는 고용주, 억만장자 계급들이 우리의 두려움을 이용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고 페이스북으로 12일 밝혔다.
페인 위원장은 UAW의 15만 조합원들에게 “이번 주에 시작된 계약 교섭에서 20년간의 임금 및 퇴직자 혜택 양보를 뒤집을 수 있고, 추가 공장 폐쇄를 중단하고, 신입 사원에게 베테랑 노동자보다 44% 낮은 급여를 지급하는 연공 서열 기반의 계층화된 보상 시스템 종료 할 수 있다”고 반복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미국 배우조합은 13 일 주요 제작사에 대한 처우 개선과 인공지능(AI) 규제를 요구하면서 14 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배우조합 파업은 1980년 이후 43년 만에 처음이며 할리우드 배우를 포함한 약 16 만 명이 조합원이다.
미국 작가조합 5월부터 파업을 시작했으며, 약 1먄1500명의 조합원 규모이고 작가조합 파업은 1960 년 이후 63 년 만에 처음이다.
배우노조는 "스트리밍(인터넷 영상 배포)과 AI의 등장으로 배우들의 삶이 실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AI가 배우의 연기를 배우도록 강요하는 제작사의 움직임을 비판하고, "배우들은 하루 월급을 스캔하고 동의나 보상 없이 영원히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작가노조와 배우노조 파업으로 시나리오 작가와 배우들은 더 이상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나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