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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유엔총회서 유엔헌장 ‘평등’ 배제 ‘자유’만 연설 변조

김종찬안보 2023. 9. 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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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Seok-yeol falsifies his speech at the UN General Assembly, excluding the UN Charter's ‘equality’ and only mentioning ‘freedom’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유엔헌장의 평등을 배제하고 자유만 연설하며 변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70년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피워온 대한민국은, 이제 유엔 헌장이 표방하는대로 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책임있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으나, 유엔헌장은 남녀 및 대소 각국의 평등권에 대한 신념을 재확인이 우선 명시됐다.

유엔헌장은 <기본적 인권, 인간의 존엄 및 가치, 남녀 및 대소 각국의 평등권에 대한 신념을 재확인하며, 정의와 조약 및 기타 국제법의 연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의무에 대한 존중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 조건을 확립하며더 많은 자유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촉진할 것을 결의하였다>고 명시해 평등권을 우선했다.

윤 대통령의 유엔연설은 헌장에서 핵심을 빼고 뒤에 나오는 자유속에서 사회 진보와 생활수준 향상 촉진만을 발췌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속가능한 자유, 평화, 번영을 물려주는 것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우리 모두의 역사적 책무이다고 말했으나, 유엔헌장 1목적정의와 국제법 원칙 실현 ’ ‘평등권 및 자결의 원칙’ ‘차별없이 모든 사람의 인권 및 기본적 자유에 대한 존중 촉진하고 장려함에 있어 국제적 협력 달성을 분명하게 명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부산 엑스포는 세계 시민이 (중략)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제공으로 말했으나, 유엔헌장 2조는 국제연합의 회원국 지위는 이 헌장에 규정된 의무 준수로 명시했다.

유엔헌장의 목적<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또는 인도적 성격의 국제문제를 해결하고 또한 인종 성별 언어 또는 종교에 따른 차별없이 모든 사람의 인권 및 기본적 자유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고 장려함에 있어 국제적 협력을 달성한다>고 명시됐다.

윤 대통령은 유엔연설에서 부산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역사, 문화, 상품,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공간이 될 것이며, 세계 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