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경제 ‘이익증가’ 중국 ‘위축’ 미국 ‘증시 혼조’ 한국 ‘경기상승’

김종찬안보 2023. 12. 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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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economy ‘increasing profits’ China ‘shrinking’ US ‘stock market mixed’ Korea ‘economic upturn’

일본경제는 이익증가에 실업률 완화로 양호하나 중국이 위축되고 전망이 부정적이고 미국은 금리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증시 혼조에 한국 정부와 증권사는 12월에 금리하락전망을 앞세워 수출 증가로 낙관 일색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기준금리 연 3.5%에서 동결로 2월부터 7차례 연속 동결했다.이창용 총재는 "지난번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할 때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유가와 금융 불확실성이 높았다""지금은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인식이 확산됐고, 중동 분쟁이 확전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자리 잡혔다"금리동결이유를 설명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1일 내년 증시 전망에서 소위 상고하저로 보고서는 내면서 연말 증시 자금 유입 유인전략을 강화했다.

일본 재정부는 1'7~9월기(3분기) 기업통계'로 금융·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의 경상이익은 23797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로 발표했다.

일본 총무성은 1‘10월 실업률조사 조정치로 2.5%를 발표하며 9월보다 0.1%p 하락올 밝혀 일본 경제의 순항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공식' PMI 보고서는 중국의 제조업 활동은 11월에 두 달째 위축됐다.

로이터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중국 경제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전반적인 암울함은 최근 강력한 3분기 GDP 성장률 수치와 같은 산발적인 긍정적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거의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1일 밝혔다.

로이터는 이어 중앙은행 싱크탱크인 OMFIF3개 공적연기금과 국부펀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는 1130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30)가 전날보다 $520.47 상승한 35,950.89로 마감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27p 하락한 14226.22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3일 연속 상승에 지난해 1월 이후 약 110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으로 IT 대기업 세일즈포스와 항공기 대기업 보잉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 경제는 근원 물가 압력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연료 가격을 제거한 후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3.5% 상승했으며 이는 종전의 3.7%에서 하락했다.

C.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0"물가 압력과 불균형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데이터가 그들을 놀라게 할 경우 관리들이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파월 의장은 연준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정점 수준에 있거나 그 근처에 있다평가를 되풀이했다30일 밝혔다.

한국의 11월 수출액은 558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했고 정부와 언론은 회복세 강화로 평가했다.한국의 11월 수입액은 52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6%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흑자이나 수입 감소세가 연속 10% 대로 경기둔화 근거로 보인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11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2.9% 늘면서 95억 달러로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무역협회는 올해 수출 6300억달러에 전년 대비 7.8% 감소와 수입 6450억달러의 11.8% 감소로 무역적자 150억달러 기록으로 지난달 30일 예상했다.

무역협회 보고서는 올해 수출은 주력인 반도체(-24.4%) 컴퓨터(-50.5%) 석유제품(-16.0%) 석유화학(-16.0%) 급감에, 디스플레이(-10.0%) 섬유류(-9.8%) 무선통신기기(-9.6%) 철강(-7.1%) 감소로 진단했다.

수출 증가는 자동차(27.4%) 선박(16.1%)에 집중됐고, 일반기계(3.3%) 자동차부품(0.4%), 가전(0.3%) 정도로 예상했다.무역협회는 내년 수출 전망에 대해 올해 반도체 수출 급감 반등이 초점이고, 소재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한정됐다.

무역협회는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7.9% 증가 6800억달러와 수입 3.3% 증가 6660억달러로 추정하고 무역흑자 140억달러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증권사 12곳의 내년 증시 전망은 코스피지수 2210에서 2737까지 불투명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