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역적자 100억달러 소비감소, 중국 수요약화 디플레 강화

김종찬안보 2024. 1. 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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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 deficit of $10 billion, consumption decline, Chinese demand weakening, deflation strengthening

중국이 수요약화에서 디플레가 커지고 한국은 중국 무역 퇴조에 지난해 무역적자 100억 달러로 수입 하락세와 소비 감소에 의한 불황 지속을 밝혔다.

한국 통계청은 지난해 111월 건설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26.4% 급감했고, 재화소비의 소매판매액지수는 1.4% 감소해 소비감소세 강화에 의한 경기침체를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민간소비 1,9% 증가율로 같은 수치를 제시해 경기침체 지속을 밝혔고, KDI는 올해 상품소비 부진 지속에서 1.8% 증가율로 하향조정했다.

중국의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는 3년 만에 가장 빠르게 하락했고, 내수 부진 지속이 커져 공장물가 디플레이션이 심화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조사 참여 일부 기업들이 해외 수주 감소와 국내 유효수요 부족이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어려움이라고 보고했다""현재 외부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하고 심각하며 불확실하다"고 로이터에 31일 밝혔다.

중국은 대외 수요 약화도 공장 활동에 연속 위축되고 신규 수출 주문지수는 하락했다.

중국 공장물가 하위지수도 연속 하락세에서 디플레이션 조짐과 영업이익 압박 조짐이 더 강해졌으며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포함한 공식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만 상승했다.

로이터는 광범위한 서비스 부문의 회복에 의한 것으로 밝혔다.

화바오트러스트의 니 웬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경제 침체에 대해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 둔화 추세 계속될 것"이라며 "물가 하락은 기업의 이익에 큰 영향을 미쳤고 사람들의 고용과 소득에 더 큰 영향을 끼쳤고 이 악순환은 이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한국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반도체 급감에서 12.5% 감소했다.

한국 전체 수출은 지난해 7.4% 감소하며 2년 연속 큰 폭의 무역적자 추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간 수출입 동향'은 지난해 수출이 1년 전보다 7.4% 감소 63269천만 달러(8218643억원)에서 수입이 12.1% 감소한 64267천만 달러(8348283억원)로 무역적자 997천만 달러(129510억원)이다.

수출은 전기차 SUV에서 고가 차량의 수출 호조로 709억 달러(92991억원)의 전년(541억 달러) 대비 30% 급증이고, 일반기계 수출 증가 전년 대비 4.6%, 선박 수출 증가 20.9%에 한정됐다.

수출은 미국 수출에서 역대 최대인 1157억 달러(1502943억원)가 나와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아세안을 넘어서고 중국에 이어 2위가 됐다

수입 감소세는 에너지 수입이 1376천만 달러(178742억원)로 전년대비 17.6% 감소했다.

윤석열 정부 방문규 산업장관은 1일 무역적자 발표에서 "지난해에는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 10월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 동시에 달성하며 수출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었고, 무역수지 적자폭을 대폭 축소하고 하반기에 성장세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오늘 무역적자 기사를 낸 언론사들은 상저하고 달성반도체 회복세 확인으로 '올해 경제 회복' 전망을 내놨다.

민간소비 증가율이 지난해 3분기에 선진 7개국(G7)의 평균치 보다 1/6 수준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해 초 4%이던 국내 민간소비 증가율이 3분기에 고금리·고물가에서 0%대로 급락했다.

지난해 소득은 1% 증가에서 먹거리 물가는 6.8% 상승의 극적 대비를 보였다.

통계청 지표는 지난해 소비자물가에서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 6.8%가 전체(3.6%)2배 수준이고,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1%대 증가에 그쳤다.

반도체 전문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분기 반도체 전망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종종 경기침체의 초기 지표가 돼 구매자와 판매자가 공급망에서 재고를 지속 조정하고 있다면서 재고가 최저점에 도달하고 제조 감소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의 강력한 상승이 시작되고 있다고 삼성 등의 재고조정과 구매자인 중국 모바일의 재고조정이 겹치며 가격 상승패닉 바잉(광적 구매)’로 분석해 수요 공급 격차에 의한 가격 상승으로 지난 1219일 밝혔다.

반면 매일경제는 1<메모리 훈풍’ D램 가격 더 오를 듯> 제목에서 <모바일 시장에서도 수요 확대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렌드포스는 20241분기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트렌드포스는 "20241분기 모바일 D램과 낸드 가격이 20234분기보다 18~23% 오를 것"이라며 "계절적 요인에 더해 구매심리가 자극되면 상승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정보기술(IT) 시장에서 생산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트렌드포스 시각이다. 특히 중국 내 스마트폰 OEM 기업들의 생산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트렌드포스(TrendForce) 보도자료는 “2024년 시작에서 메모리 가격이 다른 부문보다 더 높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객의 지속적 수요와 제조업체의 느린 운영 확장으로 인해 이러한 상승은 수요-공급 격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수요 공급 격차에 의한 가격 상승으로 밝혔다.

보도자료는 이어 “20241분기에 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계절적으로 18-2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급증은 소수의 주요 업체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또는 브랜드 고객이 압박을 받아 패닉 바잉에 의존하는 경우 더욱 증폭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