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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움직이면 쏴라’ 지침 극우가 민간인에 발포 ‘보장’

김종찬안보 2023. 12.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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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i military's 'shoot if it moves' directive 'guarantees' the far right to fire on civilians

이스라엘군이 인질 3명의 총격 살해에서 움직이면 쏴라 발포 지시가 극우 강화에 의해 군인들의 민간인에 발포가 조장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전직 군인들의 증언을 기록하는 내부고발자 단체 '침묵 깨기'의 리더인 아브네르 그바랴후는 가자지구에서의 과거 군사 교전에서 군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군이 민간인을 소탕한 것으로 판단되면 "움직이는 모든 것을 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AP에 말했다.

아브네르는 "육군(이스라엘)은 이것이 교전 규칙 위반한 일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에서의 이전 작전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비춰 볼 때 나는 그것에 대해 회의적이다. 얼마나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렇게 총에 맞았는가?"라고 AP18일 밝혔다.

이스라엘 일간지 마리브(Maariv)에 기고한 벤 카스핏(Ben Caspit)이스라엘 극우파의 부상이 군대가 발포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이스라엘의 강경 우익 진영은 가자지구에 비전투원이 없다는 공통된 정서가 있고 이는 이스라엘군이 전투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최근 몇 년 동안 방아쇠를 당기는 손가락이 너무 가벼워졌고, 최근의 사건들은 그것을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 가자지구에는 비전투원이 있고, 그 중 3명은 이번 주말에 우리 군인들에 의해 살해됐다"고 썼다.

이스라엘군의 자국 인질 총격 살해에 대해 옹호론자인 이스라엘 전략부 전직 고위 관료인 마이클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지만 우리는 전쟁 중이고 메마른 환경이 아니냐""우리는 맥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AP에 군대 입장을 대변했다.

이스라엘 인권단체 비셀렘(B'Tselem)의 홍보 책임자 로이 옐린(Roy Yellin)"가슴 아프지만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수년 동안 명백히 항복한 사람들과 여전히 총에 맞은 사람들의 수많은 사건을 기록했다. 이번 살해가 전투원이든 아니든 항복하려는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기본적인 군사 윤리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인들을 함정에 빠뜨린 과도한 무력이 대체로 처벌받지 않는 오랜 추세의 일부라고 AP에 말했다.

이스라엘 인질 3명의 20대 남성에 이스라엘군의 15일 총격 살해 사건에 대해 AP군 관계자에 따르면 모두 20대 남성인 인질 3명은 하마스 무장세력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가자시티 시자이야 지역의 이스라엘 군인 진지 근처 건물에서 나왔고, 그들은 백기를 흔들었고 셔츠를 입지 않았고 아마도 자신들이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려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인질 중 두 명은 즉사했고, 세 번째 인질 1명은 히브리어로 도와달라고 소리치며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사령관은 사격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또 한 번의 총격으로 세 번째 남성이 사망했다고 군 관계자가 AP에 말했다.

육군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Herzi Halevi) 중장은 인질들이 자신들이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했다고 말하면서 병사들은 전투 중에, 그리고 압박 속에서행동했다고 밝혔다.

할레비 중장은 17일 이스라엘 TV 논평에서 군대와의 교전 규칙을 설명하며 항복한 사람들에 대한 발포 금지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당신을 위협하지 않고,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손을 들고 셔츠를 입지 않은 두 사람을 볼 때, 2초가 걸린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을 말하고 싶다. 만약 이 두 명의 가자인들이 백기를 들고 항복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그들을 쏠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그것은 IDF(이스라엘 방위군)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와 AP가 밝혔다.

휴먼라이츠워치는 18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에서 식량, , 연료 공급 차단하고 인도주의적 접근 방해함으로써 민간인들의 굶주림을 무기로 사용하고 이런 이스라엘의 행동은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서로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 고위 지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가자인들에게서 생필품을 빼앗는 것은 이스라엘 군대가 시행하는 정책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에일론 레비는 이 보고서를 "거짓말"이라며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을 위한 원조를 가로챘다고 비난했다고 NYT가 밝혔다.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18일 바르샤바에서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과 카타르 관리들과 만나 인질 및 포로 교환을 재개하기 위한 회담을 가졌다고 NYT가 밝혔다.

새로운 인질 회담 재개는 15일에 3명의 인질이 살해 후 번스 CIA 국장은 모사드의 데이비드 바네아 국장을 만났고 백악관은 번스 국장에게 함께 일할 것을 요청했으며 두 사람은 바르샤바에서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총리와 회담했다고 NYT가 밝혔다.

카타르 도하에서의 앞선 인질 협상의 교착은 미국 협상 관료가 하마스측이 모든 여성 인질을 석방 합의를 "파기"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고 하마스 관계자는 남아있는 여성 인질 중 일부는 군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중단됐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들은 NYT “하마스가 약속한 만큼 많은 인질을 석방하지 못한 채 더 많은 요구를 하고 있다하마스가 이스라엘 감옥에서 더 많은 팔레스타인인들 석방 협상을 제안하고 있으나 여기에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구금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에 추가 교환 논의 전에 모든 여성과 어린이를 석방해야 한다고 선결 조건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