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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내각 균열 ‘하마스타격 실패 인질휴전’ 바이든 ‘두 국가 인정’

김종찬안보 2024. 1. 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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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cks in Israeli cabinet ‘Hamas strike failed hostage truce’ Biden ‘recognizes two states’

이스라엘 전쟁내각에 균열이 커지며 5인 내각 참여의 전 육군참모 총장이 하마스 타격 실패 인질 위한 휴전을 언론 인터뷰로 공식화했고 바이든 미 대통령은 네타냐후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발표했다.

전 육군 참모총장인 가디 아이젠코트 의원은 이스라엘 채널12 TV 탐사보도 '우브다(Uvda)'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인질들이 "전투가 상당히 중단된 것과 관련된 협상이 있을 경우에만 살아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는 하마스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전략적 성과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오히려 부분적으로만 달성했다"19일 말했다.

그의 인터뷰를 보도한 AP는 아이젠코트는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인질을 풀어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환상을 퍼뜨리는 것"이라 말했고 그의 아들은 지난 12월 가자지구에서 싸우다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아이젠코트 의원은 전쟁 과정에 대한 첫 공개 발언에서 휴전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수십 명의 인질을 석방할 수 있다는 주장은 환상을 퍼뜨리는 것과 같다고 공개 발언해 5명의 전쟁 내각을 이끌고 전쟁을 추진하면 석방될 것정책을 써 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판했다.

그는 인질들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지하 터널에 있기 때문에 극적인 구출 작전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스라엘 군부가 하마스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도달하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번 주 초에 상당수의 병력이 철수한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지휘 체계를 무력화시켰으며, 현재 가자지구의 남쪽 절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7일 음악 축제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이후 가자지구에 인질로 억류된 28세 이단의 아버지 엘리 슈티비는 19일 저녁 해안 도시 가이사랴에 있는 네타냐후 총리의 개인 저택 밖에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고 AP가 밝혔다.

아버지 슈티비는 총리가 그를 만나는 데 동의할 때까지 하루에 1/4 피타(인질들의 하루 식사)만 먹겠다고 밝혔고, 단식 동조자 수십 명이 그와 함께 밤샘 시위를 벌였다.

AP18일 소총 무장의 이스라엘 경찰들이 텔아비브의 주요 고속도로를 봉쇄한 인질협상 요구시위대와 난투극을 벌였다며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날 경찰은 시위대 7명을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전쟁 내각은 네타냐후 총리, 갈란트 국방장관, 베니 간츠 전 국방장관, 네타냐후 정부의 전략 장관인 론 더머, 야당인 국민통합동맹의 아이젠코트 의원(전 참모총장) 5명이 구성원이다.

그는 채널 12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 그만둘 것인가질의에 "나는 내 레드라인이 무엇인지 안다""그것은 인질과 연결되어 있고, 그것이 목표 중 하나이지만, 우리가 이 전쟁을 운영해야 하는 방식과도 연결돼 있다"고 대답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9일 네타냐후 총리와 한달 만에 통화에 대해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창설을 위한 가능한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했다한 가지 길은 비군사 정부를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존 커비 NSC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바이든이 "꽤 오랫동안" 통화 일정을 잡으려고 노력해왔다며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지 않는 팔레스타인 국가 승격에 반대한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재임하는 동안 두 국가 해법이 불가능했느냐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네타냐후 총리가 모든 2국가 해법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유형이 있을 수 있다일부 유엔 회원국은 군대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이스라엘의 동의를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서 네타냐후 총리가 두 국가 해법을 거부 발언 한 것이스라엘 원조 조건 재고할 것이냐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바이든은 이에 "뭔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것이 작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커비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나머지 인질들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이스라엘이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자지구에서 더 많은 표적화된작전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공식 배포한 이날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 지역에 완전히 통합된 이스라엘의 보다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 그리고 이스라엘의 안보가 보장되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한 비전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지 않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에 반대한다고 워싱턴에 말했다면서 "이스라엘은 요르단 강 서쪽 영토 전체에 대한 안보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필수 조건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