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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주립대학 교수노조 파업 ‘과잉 교육 낮은 임금’ 구호

김종찬안보 2024. 1. 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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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ifornia State University professors' union strikes in protest over 'overeducation and low wages'

미국의 공립대학인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노조가 22일 개강일부터 5일간 파업에 들어가며 과잉 교육 낮은 임금구호의 플래카드에 빨간 판쵸 단체복으로 빗속 가두 시위를 시작했다.

노조 위원장 찰스 툼스(Charles Toombs)"그것이 우리가 서 있는 곳이다"라며 "우리는 CSU(캘리포니아주립대)의 체계적 파업이 역사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이날 연설했다.

뉴욕타임스는 23월요일 아침 새너제이 주립대학교에서 빨간 판초의 노조원들이 빗속에서 과잉 교육과 저임금일어나라, 내려와라, 산호세는 노동조합 도시다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파업으로 개강 예정이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파업은 2,900명의 교수 강사 사서 카운슬러 코치 등 대표하는 캘리포니아교수협회(CFA)가 주도했다.

교수노조원들은  지난해 12월 초에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캠퍼스 중 4(Cal Poly Pomona, San Francisco State, Cal State Los Angeles Sacramento State)에서 하루 동안 파업을 벌였다.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노동연구교육센터 공동의장인 켄 제이콥스 교수는 이번 파업이 노동계의 두 가지 국가적 추세를 반영한다교수진들의 불안은 대학들이 시간제 강사와 초봉이 매우 낮은 사람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NYT에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배우작가노조 파업과 자동차노조의 대규모 파업이 겹쳐지며 교육 파업이 증가했다.

대학 캠퍼스 행정부는 학생들에게 교수에게 연락하여 이번 주에 수업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조언했으나 지난해 10월 파업 찬성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의 95%가 파업을 지지했으며 교수들은 학생들의 이메일 요청에 대부분 응하지 않았다고 NYT가 밝혔다.

CSU 대부분 22일 수업 시작할 예정이었고, 다른 학교는 지난주에 수업을 이미 시작했다.

캘리포니아교수협회(CFA) 보도자료는 교수진, 학생, 교직원은 능력이 풍부하고 지능적이며 추진력있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필요한 것에 접근할 수 있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성장할 것이다. CSU 경영진은 교사, 상담사, 코치, 사서 등 직접 제공자에게 투자해야 한다18일 밝혔다.

노조 요구 정규직 직원의 급여 하한선을 5,436달러에서 6,436달러로 인상을 요구하며, 학급 규모 상한선과 유급 육아 휴직 확대를 포함한 다른 변화 모색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립대 이사회는 5년간 34% 등록금 인상으로 연간 등록금 6% 인상을 승인했다.

교수노조는 대학본부와 지난해 5월부터 교섭을 진행하며 대학측이 ‘5% 임금 인상제안에 ‘5일간 파업계획으로 대응했고 교수노조의 요구는 ‘12% 인상이라고 NYT가 밝혔다.

대학의 인사담당 부총장 레오라 프리드먼(Leora Freedman)19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노조 요구 인상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프로그램을 심각하게 삭감해야 할 것이며 우리는 직원들을 해고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의 교육적 사명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이 제도가 최근 다른 6개 노조와 5%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파업은 23C.S.U. 캠퍼스 모두에서 시작됐고 미국 최대 규모인 4년제 공립대학 시스템에 다니는 약 46,000명의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역사학과의 선임 강사인 레이 부이코(Ray Buyco)비싼 실리콘 밸리에서 생활비보다 훨씬 적은 돈을 버는 교수진을 위해 싸우고 있다전임 강사 평균 연봉이 54,000달러라고 NYT에 말했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학교 직원들은 지난해 3월 대규모 파업을 벌였고, 오클랜드 교육자 노조는 5월에 거의 2주 동안 파업 했으며, 202212월에는 캘리포니아주의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의 대학원생 노동자들과 연구원들이 낮은 임금에 항의하며 6주 동안 파업했다.

대학교수 파업은 지난해 4 럿거스 대학의 전임교수,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상담사 9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교수 파업에 대해 산업 전반에 걸쳐 높은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는 임금과 주거비 및 기타 생활비 상승과 씨름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파업이 많았던 캘리포니아에서는 2023년 파업이 뜨거운 노동의 여름으로 불렸다NYT가 밝혔다.

밀드레드 가르시아(Mildred Garcia) 총장은 "우리는 직원들에게 공정하게 보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CSU의 장기적 안정성과 성공 위해서도 똑같이 헌신해야 하며, 이는 우리가 재정적으로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우리는 재정적 현실 안에서 일해야 한다"노조 요구 거부1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