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K-Russia critical intelligence’ US ‘NK-Russia support for Ukraine’, North Korea missile launch ‘triangular separation’
일본 외무상이 ‘북러 정보 중대 정보 수집’을 밝힌데 반해 미국 백악관은 ‘북러 무기거래’에서 우크라이나 ‘방공망 무력화’로 관심에 격차를 보였다.
북한은 24일 핵탄두 탑재형 순항미사일을 서해 쪽으로 발사해 미국 한국이 반응했고, 앞서 동해쪽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일본이 적극 대응했고, 정찰위성은 지난해 11월 21일 서남해 방향으로 발사해 미 우주방위 시스템에 대해 미 공군 멜리사 달튼 차관 지명자가 인사청문회에서 23일 대응했다.
백악관 존 커비 조정관은 23일 브리핑에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우크라이나 방공망 제압’을 지적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러시아 목표는 우크라이나 방공체계 압도하는 것”이라며, 북러 무기거래에 대해 ‘북한제 탄도미사일 지속 발사’를 확인했다.
그는 지난 9일 브리핑으로 “러시아군이 1월 6일 또다시 우크라이나로 북한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고, 4일 브리핑에서는 러시아가 12월 30일과 1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실제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미사일을 사용했다며, 미사일과 발사대, 미사일 낙하 지점이 표시된 사진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3일 보도했다.
가미카와 일 외무상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 용의를 표한 데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일본은 북러 관계를 포함한 북한을 둘러싼 정세와 관련해 평소 중대한 관심을 두고 정보 수집과 분석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우리는 또한 러시아의 대북 군사 지원 가능성에도 우려하며 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24일 오전 7시경 한반도 서쪽 황해 방향으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참이 밝혔다.
VOA는 미군과 한국군은 이 미사일의 비행 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며, 전술핵무기 탑재 가능 추정 미사일 시험 발사로 밝혔고, 일본 정보는 이에 대해 어떤 발표도 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해 9월에도 황해 방향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당시 ‘1,500km를 비행에서 모의 핵탄두 공중에서 폭발시켰다’고 주장해 동해쪽인 일본에 대해 ‘핵탄두’를 배제했던 발표에서 급선회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이며, 지난 1월 14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동해쪽이고 일본정부가 적극 대응했다.
북한은 앞서 정찰위성 발사에 ‘서해 방향’을 잡았고, 멜리사 달튼 미 공군 차관 지명자는 23일 미국에 위협이 되는 우주 활동을 하는 주요 행위자에 기존의 러시아와 중국 외에도 북한과 이란을 추가했다.
달튼 공군차관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 인준청문회 서면답변으로 “이란과 북한은 모두 국내 우주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각각 우주 발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며 “두 나라 모두 자국민과 역내 경쟁 세력의 정보 접근을 억제하기 위해 외국 위성 통신을 방해할 의향과 능력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미국의 우주군에 방해 전략국으로 지적했다고 VOA가 밝혔다.
미 공군 차관은 공군부에서 공군과 우주군의 정책개발 실행 지원을 담당한다.
달튼 지명자는 지난해 9월 국방부 국토방위 반구담당 차관보에서 차관 후보로 지명됐고, 이전 2021년부터 1년 동안 국방부 전략계획역량 담당 수석 부차관보였다.
존 플럼 미 국방부 우주정책 차관보는 17일 우주정책 브리핑에서 ‘우주에서 북한 위협 어떻게 억제할 것인가’ 질의에 “북한이 우주에서 위협이 된다는 관점과 관련해서는, 그들의 전쟁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지점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우리는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계획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VOA는 “지난 16일 최선희 북 외무상이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 만나기 위해 대기할 때 북측 수행원이 들고 있던 서류 표지에 ‘우주기술 분야 참관 대상 목록’ 제목과 참관 장소로 추정되는 우주로케트 연구소 ‘쁘로그레쓰’, ‘워로네쥬 기계공장’ 등이 적혀있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9월 러시아 방문했을 때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시노 미츠코 유엔주재 일본 차석대사는 22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안보리에서 “러시아가 애초에 유엔헌장 위반한 침략에 더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에서 입수한 무기와 자국 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무자비하게 사용했다”고 러시아의 ‘위반’을 말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정세를 악화시킬 수 있고, 북한과의 무기 이전 등을 전면 금지하는 관련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은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과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를 요구할 것”이라고 ‘안보리 이사국’ 지위에 의한 ‘국제사회 협력’을 우선했다.